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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지상군 바그다드 20km 이내로 진입 - NYT [미국 신문 헤들라인즈 4-3-03] - 2003-04-03


뉴욕 타임즈:

“미 지상군이, 양면 공격으로 바그다드를 수비하는 공화국 수비대를 궤멸시키고 바그다드로 향하다”라는 기사를 톱기사로 싣고 있습니다. 미 육군과 해병은, 이라크 공화국 수비대 사단들을 궤멸시키면서 바그다드로부터 20 킬로미터 이내로 진입했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이번 전쟁에서 지금까지 미군의 가장 중요한 노력은 공화국 수비대가 바그다드로 퇴각하는 것을 막음으로써 이라크군의 농성을 막는 것이라는 기사가 곁들여 졌습니다.

미군 101 공정사단이 2일 나자프로 진군했을 때, 이들을 맞은 것은 목이 타는 시아파 회교도 주민들의 긴급한 식수 요청이었다는 얘기가 그 왼쪽 옆에 다루어졌습니다.

이라크군에 포로가 됐다가 구조된 제시카 린치 일등병의 웨스트 버지니아 친구들과 친척들은, 린치 일등병이 며칠간 포로가 됐다가 구조될 줄은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다는 얘기가 일면 하단 중앙에 실렸습니다.

폐렴과 유사한 괴질로 여행업계와 금융계에 일대 소동이 벌어지고 있다는 소식이 일면 하단에서 다루어졌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미군 지상군은, 바그다드 외곽을 수비하는 이라크군을 별 저항없이 물리치고 사담 후세인 대통령의 권력의 핵심을 가격할 수 있는 거리 이내로 진입했다는 기사가 톱기사입니다.

육군 제3 보병 사단의 첨병은 3일 카발라시의 서쪽 끝으로 잠입해 들어가 정동쪽으로 방향을 튼 다음 유프라테스 강을 건너 바그다드로 향했는데, 바그다드로 향하는 길에, 궤멸되고 있는 이라크 공화국 수비대로부터 놀라울 정도로 거의 저항을 받지 않았다는 기사가 곁들여져 있습니다.

사담 후세인의 결사항전 촉구에도 불구하고, 한 때, 아랍인들과 몽고인들, 오토만 터키인들, 그리고 영국인들의 공략을 당했던 바그다드는, 미군이 30 마일 이내로 진군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항전의 준비가 돼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는 기사도 곁들여져 있습니다.

포로가 됐다 2일 나시리야의 병원에서 구조된 제시카 린치 일등병은, 몇명의 이라크군이 차량대열을 기습했을 때, 탄창에서 탄환이 바닥날 때까지 응사를 하며 결사항전을 했었다고 미군 관리들이 2일 밝혔다는 얘기가 일면 하단 윗부분에 실렸습니다.

일면 하단에는, 또, 마크 와너 버지니아 주지사가 민주당 주의원들의 지지 속에 거부권 행사를 관철함으로써 연방정부와 30개 다른 주들에서 추진되고 있는 상속세 폐지를 가로막았다는 얘기와, 매릴랜드주 주의회 하원은, 2일 로버트 얼리크 주지사가 추진한 경마장 등에서 슬롯 머신을 합법화하는 법안을 기각했다는 얘기가 다루어졌습니다.



로스엔젤레스 타임스:

“미군, 바그다드 문전에 도달하다”라는 표제 하에, 공화국 수비대가 바그다드 남쪽의 2개 전선에서 길을 내주고 있는 가운데, 연합군은 바그다드 격전을 준비하고 있다는 기사가 톱기사입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즈 신문은 뉴욕 타임즈 신문과 달리, 미군은 바그다드 농성전에 대비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그 밑에, 미군이 바그다드 남쪽에 진주한 가운데, 바그다드 시민들은 결사항전을 외치며, 최후의 결전에 대비하고 있다는 기사가 곁들여져 있습니다.

여기에, 또, 미군은 바그다드를 공략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는 기사와, 수천명의 주민들이 환호하는 가운데, 미군 대령 한명이 나자프의 최고위 시아파 회교 사제에게 인사를 했다는 얘기가 곁들여졌습니다. 한 미군 장교는, “나자프는 마치 2차대전중 해방된 파리와도 같았다”고 말했습니다.

좌상단에, 이라크가 방영한 테이프에 실린, 한 죽은 병사가 자신의 아들인 것 같다면서 아들의 생사를 알려달라고 울부짖는 한 아버지의 얘기가 실렸습니다.

일면 하단에는, 나시리야의 사담 후세인 병원의 두 이라크인 의료 종사자의 제보를 받은 중앙정보국과 미 국방 정보국의 조치로 심야의 기습작전이 감행돼서 제시카 린치 일등병이 구조된 얘기가 다루어졌는데, 린치 일등병은, 겁에 질려 있었고 한쪽 팔과 두 다리가 부러진 채였다는 얘깁니다.



시카고 트리뷴:

이라크 공화국 수비대가 결전을 위해 남쪽으로 향하고 있다는 소문이 나도는 가운데, 대대적인 포병의 지원을 받는 미 해병 차량 대열이 바그다드로 가는 간선도로를 북진하고 있다는 기사가 톱 기사입니다.

북부 일리노이주의 작은 마을 출신의 한 미군 병사가 중부 이라크의 도시 나자프 부근에서 매복기습으로 전사했다는 기사가 다루어졌습니다.

20여명의 미군 특수부대와 수백명의 아프가니스탄군이 남부 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 잔당을 소탕하기 위해 국경 마을을 수색하고 있다는 기사가 실렸습니다.



휴스톤 크로니클:

미군이 역사적으로 아랍인과 몽고인, 오토만 터키인들, 그리고 영국인들이 공략했던 바그다드 남방 30 킬로미터 이내로 다가선 가운데, 사담 후세인 정권의 그간의 장담에도 불구하고 항전의 의지는 보이지 않고 있다는 기사가 톱기사입니다.

미 지상군이 2일 바그다드 외곽의 이라크 방어군을 격퇴시키고, 바그다드의 스카일라인이 20마일 밖으로 보이는 곳까지 진군했는데, 이라크군의 저항은 미미할 따름이라는 얘기가 곁들여졌습니다.

포로가 됐다 구출된 제시카 린치 일등병은, “전우를 포로로 남겨두지 말라”는 오랜 미군의 격언의 수혜자라는 얘기가, 들것에 실려 독일로 후송되는 린치 일등병의 얘기와 함께 다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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