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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여러 나라들, 괴질 확산으로 비상 - 2003-04-02


세계 보건 기구, WHO는 정체불명의 괴질 바이러스가 발생한 홍콩과 중국 남부의 광동지방을 방문하지 말도록 여행객들에게 권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발표는 중국 정부가 WHO관리들에게 지난해 말 이 질병이 시작된 곳으로 믿어지는 광동지방을 방문하도록 허가함에 따라 나왔습니다. 중국정부는 앞서 국제 보건 기구 관리들이 이 지역을 방문하지 못하도록 금지했었습니다.

광동성의 정부 관리들은 2일, 지난달 이 지역에서 괴질성 바이러스로 인해 9명이 추가로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질병으로 전세계에서 최소한 64명이 사망했으며, 1,800명 이상의 감염자가 발생했습니다.

홍콩의 버스 운전사와 은행원, 학생, 그리고 통근자들은 모두 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 (SARS) 감염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습니다.

홍콩 정부가 전염병 유행 지역을 봉쇄한다는 소문이 돌면서 1일 홍콩지역에서는 사재기 현상이 촉발됐습니다. 구매자들은 통조림 식품과 쌀 등 필수 식료품을 마구 사들였으며, 세척제와 방부제 또한 높은 수요를 기록했습니다.

의사들이 이 질병 전염의 주요 매개체로 여겨지고 있는 침과 콧물의 전이를 마스크 착용을 통해 막을수 있다고 말하면서, 많은 약국들에서는 안면 마스크가 동이 났습니다.

아직 물량이 남아있는 일부 약국들은 시중가 보다 무려 15배나 높은 가격에 마스크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홍콩의 한 통근자는 바이러스에 감염될 것이 두려워 마스크를 사용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다른 사람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다면 이 방법이 효과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한 여성은 자신은 직장과 집 사이의 아주 가까운 거리만을 통근할 뿐이기 때문에, 마스크를 쓰지 않고 외출하는데 두려움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SARS희생자들은 독감과 같은 증상을 겪으며, 이러한 증상은 흔히 폐렴으로 발전하기도 합니다. 홍콩에서는 이 질병으로 인해 최소 16명이 사망했으며, 700명 이상의 감염사례가 발생했습니다.

홍콩 경제에 지대한 공헌을 하는 사업가와 여행객들은 홍콩을 기피하고 있으며, 호텔과 식당들도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국제 보건 기구는 여행객들에게 홍콩과 광동 지역으로의 여행을 연기하라는 여행 경보를 내렸습니다.

홍콩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이 남성은 식당을 찾는 손님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면서, 어떻게 임대료를 내야할지 암담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거리에서 신문을 판매하는 이 여성은 자신은 수년간 길거리에서 일해왔으며 거리에서는 거의 모든일이 발생할수 있다고 말합니다. 따라서 이 여성은 두려워할 필요가 전혀 없다고 말했습니다.

해외에 나가 있는 홍콩 사람들은 마치 자신들이 배척당하는 것처럼 느낄수도 있습니다. 스위스는 자국에서 열리는 한 국제 시계 박람회에 홍콩 무역인들의 참석을 금지했습니다.

태국은 SARS의 영향을 받은 지역으로 부터 입국하는 관광객들에게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요구하고 있으며, 말레이시아는 감염 지역 출신의 외국인 노동자들을 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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