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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전 발생에도 임무 수행 변함없어' -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 장병들 (영문 서비스) - 2003-03-26


미군을 비롯한 연합군이 이라크 내륙으로 깊숙히 진격함에 따라 이들의 상황은 다른 지역에 주둔하고 있는 동료 군인들에게 우려와 긍지 또는 일부 부러움까지 뒤섞인 다한 반응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아프가니스탄의 바그람 미군 기지에는 군인 매점인 ‘P-X’가 있어서 이곳에 들어가면 누구나 책과 비데오테입 또는 이 나라의 전정권이었던 탈레반과 알 카에다 테러조직을 분쇄하기위한 연합군 작전인 이른바 ‘항구적 평화 작전’을 기념하는 기념품까지 살수 있습니다.

이라크의 무장해제를 위해 현재 진행되는 군사 작전에는 수십만명의 군대가 동원되고 있으나 현재 아프니스탄에는 겨우 만 2천여명의 군대가 남아 있습니다. 이 가운데 미군의 수는 9천여명에 달합니다.

하와이 호놀루루에서 왔다는 아넬 우다니 하사관 같은 다수의 군인들은 세계인들의 관심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이라크로 바뀌었음에도 자신들의 사기는 높다고 말했습니다.

"언제 어디에 있든 항상 전투에 임할 태세로 있습니다. 미군이 이라크에서 작전을 벌이고 있기 때문에 아프가니스탄에 있는 미군 병사들도 언제나 사기가 높습니다."

우다니 하사관은 포대의 정찰병인 전방 관측병으로 정예인 제 82공정대 소속입니다. 전투경험을 가진 노장으로 우다니 하사관은 가까운 친구들이 이라크에서 전투에 임하고 있어서 그들의 안전이 걱정된다고 말했습니다. 우다니 하사관은 이라크로 가지 못한데 대한 유감은 없으며 아프가니스탄에서도 할 일은 많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들의 임무는 아프가니스탄에서 작전을 수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해야할 일이 생기면 이를 수행해야 합니다."

미국과 연합군이 아직도 탈레반과 알 카에다 잔당에 대한 소탕전을 펴고 있는 가운데 군당국은 아프가니스탄의 약 4분의 3영토는 작전지역에서 민간용 재건지역으로 전환시키기 시작할만큼 안전이 확보된 곳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펜실버니아주에서 왔다는 마이클 스타우트 대령은 연합군의 대민업무 담당 부사령관으로 있습니다.

바그람기지 PX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던 스타우트 대령은 아프간인들이 이라크에서의 전쟁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스타우트 대령은 자신을 포함한 대민업무 종사자들은 이라크 전쟁도 아프간에서 실시되고 있는 작전과 유사하다는 점을 설명하는데 많은 시간을 들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프가니스탄내 대민업무담당 부사령관인 스타우트 대령은 아프간 주민들에게 이라크 작전이 종교전쟁은 아니며 테러에 관련된 전쟁으로서 이들이 알 카에다와 관련해서 아프간에서 경험한 것과 매우 유사한 것임을 알려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스타우트 대령은 많은 아프간인들이 이라크 전쟁으로 인해 아프간에서 쓰일 재원들이 이라크 전쟁으로 전용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지휘하는 지방 재건을 위한 8개 활동팀이 장기간 아프간에서 일하게 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제가 아프가니스탄에서 지휘할수 있는 것은 대민업무에 종사하는 8개팀들에 관련된 것으로 이 사업은 계속되고 머지않아 현실로 나타날 것입니다."

이라크에서 전쟁이 시작된뒤 탈레반과 알 카에다 잔당이 남아 있는 아프간 동남부에서는 외딴 지역의 미군 초소들을 로켓포로 공격하는 일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미군 당국은 이런 공격들이 이라크 공격에 대한 반응으로 나오는 것일수도 있기 때문에, 아프간내 연합군 기지들에 대한 경계를 강화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아프가니스탄에 주둔중인 미군들은 이라크에서 전쟁이 발발한 이후에 고도의 경계심을 갖고 있으며 군인 가족들은 아프가니스탄이 이라크 보다는 안전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루이니아나주 슈레브폿 출신으로 19세인 로라 세인트 클래어 1등병은 자기 가족들은 착잡한 느낌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제가 어린 나이에 집을 떠나 군에 몸담고 있는데 대해 부모님들이 몹시 마음 편치 않은 상태지만 이라크 보다는 아프가니스탄내 바그람 기지에 있다는데 대해 더 안심하고 있습니다. 이라크에 있는 것이 더 위험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군 병사인 클레어 1등병은 바그람 기지에 있는 많은 다른 동료들과 마찬가지로 이라크 작전에 참가하고 싶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족들의 걱정 때문에 아프가니스탄에 있는 주둔하고 있는데 대해 적어도 당분간은 만족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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