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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영 항공기들 바그다드 다시 폭격 (영문 서비스) - 2003-03-25


연합군 병력이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를 향해 전진하는 가운데 미국과 영국의 항공기들은 25일, 이 도시를 다시 공격했습니다.

25일 공격은 바드다드 남부에 포진한 사담 훗세인의 정예부대 공화국 수비대를 표적으로 한 것으로 믿어집니다.

미 합동 참모본부의 리챠드 마이어스 의장은 앞으로 가장 어려운 전투가 기다리고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연합군은 25일 이라크 여러 도시에서 저항에 부딛쳤습니다.

연합군은 오는 몇주안에 이루어질 인도적 지원 활동에 있어 매우 중요한 거점인 이라크 남부의 움 카스르항을 점령했다고 군 관계자들이 밝혔습니다.

종군 기자들은 25일, 연합군은 유프라테스강을 가로지르는 두개의 교량을 비롯해 나시리야의 주요 기간시설들도 장악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영국군의 알 락우드 대변인은 이라크군의 저항은 바그다드로 향하는 연합군의 진격을 늦추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락우드 영국군 대변인은 텔레비젼으로 보이는 것은 소규모 충돌이라고 말하고 연합군의 총괄적인 계획은 적시 적소의 전투 라면서 연합군은 진격하면서 이러한 게릴라전을 치뤄야 하지만 이것이 연합군의 목표를 빗나가게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라크 남부의 영국 군은 이라크 제2의 도시 바스라에서 군 부대들이 민간인들 사이에 거점을 설치하자, 바스라를 군사적 목표로 선언했습니다.

국제 적십자는 바스라 시에서 인도적 재앙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바스라 시민들은 지난 21일부터 물과 전기 없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조지 부쉬 미국 대통령은 25일, 미국 주도의 이라크 전쟁 비용을 위해 약 750억 달러를 의회에 공식 요청합니다.

한편 아랍 국가 외무장관들은 이집트의 수도 카이로에서 회담을 갖고 미-영 연합군이 이라크에서 즉각 철수하도록 촉구했습니다.

아랍 연맹 회원국들은 이라크에 대한 공격은 유엔 헌장의 위반이며, 국제 사회를 무시하는 것이라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아랍 연맹의 아무르 무사 사무총장은 아랍 연맹은 이 문제를 유엔에 회부했다고 말했습니다.

아무르 무사 사무총장은 아랍국가들은 이라크 전의 중단과 군대철수 명령을 위해 유엔 안전 보장이사회의 소집을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라크의 라마단 부통령은 25일 바그다드에서 기자들에게, 연합군을 이라크에서 즉각 무조건 철수하라는 아랍 외무장관들의 25일 촉구는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텔레비전 방송에 출연해 이라크군에 이라크를 방어하도록 독려했으며 이라크 관계관들은 국민들이 이라크를 지킬 수 있도록 남부지역에 필요 물자를 보냈다고 말했습니다.

이라크 텔레비전은 24일, 바그다드 외곽에서 추락한 공격용 헬리콥터의 미군 조종사 두명의 모습을 방영했습니다.

이라크전을 지휘하고 있는 타미 프랭크스 중부군 사령관은 24일 저녁 기자들에게, 이 헬리콥터는 이라크로 출격시킨 수십대의 공격용 헬기중 한대라고 말하고, 그러나 이 헬리콥터가 농부들에 의해 격추됐다는 이라크측의 주장은 부인했습니다.

연합군은 또 지난 23일 호송 작업중 매복공격으로 실종된 두명의 영국군에 대한 수색 및 구출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영국군 관계관들은 25일, 영국 군인 두명이 이라크 남부에서 사망했다고 말하고, 이들은 개전 6일째를 맞는 이라크 전에서 전투중 희생된 첫 영국군 사망자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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