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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군, 피해 최소화하면서 대이라크전 끝내면 긍정적인 세계반응 얻을수도-전문가 견해 - 2003-03-24


이라크 사태를 주시하고 있는 전문가들은 미국을 중심으로한 연합군이 사상자와 파괴를 적게하고 난민의 수도 줄이면서 이번 전쟁을 승리로 끝낼 경우 훨씬 더 긍정적인 세계의 반응을 얻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일부 중동 전문가들의 견해를 알아보는 배경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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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분석가인 자하리아 아메드씨는 이집트 군 장성 출신으로 카이로 있는 사관학교 교장을 역임한 바 있습니다. 아메드씨는 이라크의 주요 군사력이 수도 바그다드와 그 일원에 집중 배치되고 있음을 지적했습니다. 아메드씨는 이 때문에 이라크 정권을 증발시키는 작업이 시작되고 수도 바그다드의 함락으로 막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메드씨는 미국이 특별히 희생자를 최소화하면서 바그다드를 점령하고 싶어한다면 대단히 큰 노력을 들여야 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군사문제 분석가로 역시 이집트군의 장성출신인 호쌈 소웨일람 씨는 그런 말에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카이로에 있는 이집트군 전략문제 연구소 소장 소웨일람 씨는 미군이 바그다드를 포위하기 전에 이라크 전지역의 90%를 장악할 경우에는 바그다드에 대한 집중 폭격작전을 감행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제 생각으로는 사담 후세인이 바그다드 시내에서 전투가 벌어지지 않도록 자신이 항복을 하고 평온하게 이라크를 떠나기위해 자신의 정치적 상황과 정치적 결단을 할 수 없이 재고하게 되지 않을까 보고 있습니다.

미국은 사담 후세인에게 심리적 압력을 가하는 한편 사담의 경호대인 공화국 수비대가 군사 쿠데타를 일으키도록 부추겨서 인적 물적 손실을 최소화하고 목표를 이행하고 관리하면서 온갖 수단을 동원해 보게될 것입니다. 그러나 이들 수단 가운데 어떤 경우에든 사담 후세인을 제거하지 않고는 대안이 없을 것입니다.”

군사전략 전문가 소웨일람 씨는 사상자수와 파괴를 제한하고 이라크 난민의 수도 줄이면서 이번 전쟁이 승리로 끝날 경우 전쟁에 대한 세계의 반응은 훨씬 더 긍정적인 것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역시 이집트군의 장성 출신으로 알 아람 정치 전략문제 연구소에서 군사담당으로 있는 모하메드 카드리 세이드 씨는 정확히 미행정부가 고심하고 있는 것도 바로 그점일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카드리 세이드 씨는 그러한 이유 때문에 집중 폭격도 연속해서 가해지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 견해는 받아들일만 하고 정당화할 만한 한가지로 봅니다. 아마도 미국인들은 많은 파괴 현상이 생기는 것을 원치 않을 것입니다. 전쟁이 순조롭게 끝나게 되기를 원하고 있어서 미국인들은 그렇게 생각할 것입니다.”

카드리 세이드씨는 군사작전이 순조로우면 순조로울수록 미국의 부쉬 대통령과 영국의 토니 블레어 총리에게도 정치적으로 더욱 유리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라크 고위관리들은 이라크가 끝까지 항전할 것이 라고 다짐했으며 자체의 방어장벽은 침략군에게 화장터가 될 것이라고 장담했습니다.

또한 이라크가 버티며 항전할 경우에는 현재 한산한 이웃 나라들의 난민 수용소들이, 대피해오는 이라크 난민들로 홍수를 이룰 것이라는 점에 그 누구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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