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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전쟁에도 불구하고 미국 대학농구 64강 전 예정대로 열려 - 2003-03-24


미국 주도의 대 이라크 전쟁이 발발함에 따라 미국 스포츠 계도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는 일본에서 개최할 계획이던 올 시즌 개막전 경기를 취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메이저리그 커미셔너 사무국은 18일 오는 26일과 2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시애틀 매리너스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간의 시즌 개막경기를 선수들의 안전을 고려해 취소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버드 셀리그 메이저리그 커미셔너는 일본 정부와 도쿄시가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은 믿어 의심치 않지만 전쟁 위험 속에 지구 반바퀴를 날아간다는 것은 상당히 부담스러운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연기 가능성이 제기됐던 미국 대학농구 64강 토너먼트는 현재 예정대로 치뤄지고 있습니다.

마일러스 브랜드 미국 대학체육위원회NCAA 총재는 지난 18일 전쟁과 관계없이 정해진 장소에서 예정대로 대회를 치를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브랜드 총재는 국토안보부와 FBI 등으로부터 정상적인 생활이 유지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오히려 정부는 오히려 대회 개최를 장려했다면서, 전쟁에 참전한 미국의 젊은이들이 빠른 시일안에 무사히 귀환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까지 1,2회전이 모두 끝나 이른바 스위트 식스틴으로 불리는 16강 진출팀이 모두 가려진 가운데, 지난대회 우승팀인 메릴랜드 대학과 지난대회 준 우승팀인 인디애나 대학의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지난 21일 경기 종료 신호와 함께 터진 드류 니콜라스의 3점 슛으로 노스 캘롤라이나 주립대학 윌밍턴에 2점차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1차전을 통과한 메릴랜드 대학은 2차전에서 강호 자비에르 대학을 77-64로 가볍게 누르고 3차전에 진출했습니다.

반면 지난 시즌 준우승 팀인 인디애나대는 중서부 지구 2번시드의 강호 피츠버그 대학에 52-74로 완패해 16강 진출에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이밖에 어번 대학과 미시간 스테이드 대학이 웨이크 포레스트 대학과 플로리다 대학을 각각 누르는 이변을 연출했고, 버틀러 대학도 루이스빌 대학을 79-71로 꺽고 사상 처음 16강에 합류하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반면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인 아리조나 대학을 비롯해, 텍사스 대학,시러큐스대학, 오클라호마 대학 등의 강호들은 무난히 16강에 합류했습니다.

16강이 모두 가려진 2003 NCAA토너먼트는 27일부터 8강 진출팀을 가려내는 16강전에 돌입하게 됩니다.

한국의 여자 프로골퍼들이 LPGA 투어 세이프웨이 핑대회에서 1,2,3위를 휩쓸었습니다.

박세리는 23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문밸리 골프장에서 열린 이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치며 4라운드 합계 23언더파 265타로 정상에 오르면서, 올 시즌 첫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박세리는 행복하고 자신이 자랑스럽다면서,꼭 우숭하고 싶던 대회에서 우승해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2위는 박세리에 불과 1타 뒤진 22언더파 266타를 친 박지은이 차지했습니다. 박지은은 개막전 공동4위를 포함, 2개 대회 연속 '톱5'에 입상하는 호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밖에 2001년 LPGA신인왕 출신의 한희원은 19언더파 269타로 스웨덴의 애니타 소렌스탐과 함께 공동3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골프 황제로 불리는미국의 타이거 우즈는 2위와 무려11타차 완승을 거두며, 미국 PGA투어에서 73년만에 단일대회 4연패의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우즈는 24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골프장에서 열린 베이힐 인비테이셔널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9언더파 269타로 우승했습니다.

합계 8언더파에그친 공동2위 그룹 4명과는 무려 11타차. 이로써 우즈는 지난 30년 진 사라센이 마이애미 오픈을 4연패한 이후 73년만에 단일 대회를 4년 연속 제패하는 위업을 이뤘습니다.

한편, 한국의 최경주는 마지막 날 퍼팅 난조로 부진을 보여 합계 1언더파 287타로 공동31위에 머물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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