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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 미국 지원위해 이라크에 비 전투 병력 파견 검토 (영문 서비스) - 2003-03-19


한국은 임박한 이라크 군사 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비전투 병력 파견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한국은 북한의 핵 계획에 대한 우려가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한미 군사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는 북한 핵 개발 계획을 둘러싼 대치상태에 촛점을 맞추고 있는 와중에서도 이라크에 관한 미국의 입장을 지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의 라종일 국가안보 보좌관은 19일, 한국은 미국 주도의 이라크 공격을 지원하기 위해 비 전투 병력의 파견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라종일 보좌관은 무력으로 이라크를 무장해제하기 위한 미국 주도의 노력을 한국이 지원하는 방법에 대해 한국과 미국 정부가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한국 정부는 이라크 전쟁이 시작될 경우 발생할 지도 모르는 격렬한 시위나 테러 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서울 주재 미국 대사관 같은 주요 미국 시설에 대한 보안 대책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윤영관 외교통상부 장관은 19일, 한미 군사 동맹 유지가 노무현 행정부의 가장 중요한 과제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3만7천명의 미군을 한국에 주둔시키고 있습니다. 북한이 불법적으로 핵 무기 계획을 추진하고 있음을 시인했다고 미국이 밝힌 지난해 10월 이후, 한반도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그 이후, 북한은 핵 확산금지 조약에서 탈퇴했고, 미군 정찰기에 가까이 접근해 위협 비행을 했는가 하면, 단거리 미사일 시험 발사를 단행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라크 전 개전 초기에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이나 다른 무기를 시험 발사할지도 모른다는 우려도 점증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만일 북한이 위협적인 행동을 계속한다면, 북한과의 관계를 개선하겠다는 약속을 포기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일본과 북한 지도자들은 지난 해 평양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관계 개선 합의에 서명한 바 있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후쿠다 야스와 관방장관은 북한이 아직 선을 넘지는 않았지만, 만일 그렇게 한다면 문제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중국의 후진타오 신임 국가주석 또한 북한 핵 위기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습니다. 중국 관영 언론은 후 주석이 조지 부쉬 미국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북핵 위기 해소를 위해 미국과 북한간의 직접 대화를 촉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은 미국에 1대1 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핵무기를 확보하려는 북한의 노력이 국제적 위협을 제기한다고 믿는 미국은 한국과 일본, 중국 등이 대화에 참여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콜린 파월 국무장관은 18일 부쉬 행정부의 견해를 되풀이하면서, 다자간 대화가 미국이 취해야 할 올바른 방향인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파월 장관은 북한에게 이라크 전쟁이 시작된 후 어떤 군사적 도발 행위도 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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