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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 이라크 군사행동 유엔승인 필요치 않다' - 부쉬 대통령 특별 기자회견 (영문 서비스) - 2003-03-07


조지 부쉬 미국 대통령은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이 여전히 무장 해제를 하지 않고 있으며 이라크에 관한 유엔의 최종결정은 이제 며칠 밖에 남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6일 저녁 백악관에서 가진 기자 회견에서 부쉬 대통령의 6일저녁 기자회견에 관해 좀더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조지 부쉬 대통령은 전 세계가 현재 중대한 시점에 와있다고 말했습니다. 사담 후세인이 무장 해제를 하지 않았으며 외교적인 창은 닫혀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지금은 이라크와의 전쟁 가능성에 대비할 때라고 부쉬대통령은 말했습니다.

전 세계가 이라크 정권의 위협에 대응하는데 실패하고 마지막 수단으로서의 무력 사용마저 거부할 경우, 자유 국가들은 수용할 수 없는 엄청난 위험을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부쉬 대통령은 말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한스 블릭스 유엔 무기 사찰단 단장의 이라크 무기 사찰 경과 보고를 듣게될 유엔 안전 보장 이사회의 회의 소집을 하루앞둔 6일 저녁 이같이 말했습니다.

백악관은 이라크의 무장 해제 요구를 위한 기존의 유엔 결의를 강화한 내용의 새 결의안 통과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유엔 안보리 회원국들을 설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프랑스와 러시아, 독일 그리고 여러 다른 나라들은 그같은 새 결의안은 단지 전쟁을 위한 일종의 전조일 뿐이며 유엔 무기 사찰단에게 사찰을 위한 더 많은 시간을 주기 원하고 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이라크 전쟁에 대한 위험이 높다는 점을 시인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미국이 유엔의 승인없이 이라크를 무장해제시키기 위한 군사행동을 감행할 경우, 미국이 유엔에 저항하는 것으로 다른 나라들이 간주하게 될것에 우려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미국의 안보를 위한 군사 행동이 필요하고 또 단행해야할 때가 왔다는 점을 미국민들이 이해하고 있는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미국은 사실 대이라크 군사 행동에 대한 유엔의 승인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현재 협의가 계속되고 있긴 하지만 외교적인 수단은 거의 소진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무슨 일이 발생하든지 간에 미국은 영국과 스페인이 제출한 새 결의안 을 다음주에 표결하도록 유엔에 촉구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이라크에 대한 자신의 강경 입장을 둘러싸고 유엔 안보리내 프랑스와 러시아 그밖의 다른 회원국들과 터키와 같은 미국의 동맹국들간의 관계가 계속 악화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터키 의회는 최근 미국의 이라크 북부 침공 가능성에 대비해 자국 영토에 6만 여명의 미군 병력 배치를 허용하기 위한 안을 부결시켰습니다. 그러나 부쉬 대통령은 미국와 터키간 관계는 여전히 강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터키는 미국의 우방이면서 북대서양 조약 기구 나토의 동맹국이라며 미국은 터키와 계속 공동 노력할 것이라고 부쉬 대통령은 말했습니다. 부쉬대통령은 미군 병력은 이미 배치됐으며 미군 배치가 허용되지 않은 터키의 군기지를 이용해서는 안될 것이라면서 그러나 그같은 상황이 미군에게 더 많은 어떠한 어려움도 초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또한 대 테러전쟁과 관련해 낙관을 표명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지난 주말 파키스탄에서 알-카에다 테러 조직의 지도자 한명이 체포된 것을 특별히 거론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테러와의 전쟁은 알-카에다의 해체나 알-카에다 지도자들을 색출해 내는 이상의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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