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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군사적 대비태세 과시 일환으로 괌도에 장거리 폭격기 편대 증강 배치 - 2003-03-06


미국은 북핵 사태를 겨냥한 미국의 군사적 대비테세 과시의 일환으로 장거리 폭격기 편대를 괌 미군 기지에 증강배치하기 시작했습니다.

미국의 도널드 럼스펠드 국방부 장관은 지난 달 28일, 폭격기 스물 넉대의 미군 장거리 폭격기를 며칠안으로 괌 기지에 증강배치하라고 명령했습니다. 럼스펠드 장관의 명령에 따라 증강배치되는 장거리 폭격기 편대 1진이 6일, 괌 기지에 도착했습니다.

럼스펠드 장관은 미군 장거리 폭격기의 증강배치가 북한에 대한 위협 신호를 보내려는 것은 아니라고 말하고 있으며 다른 미국 관계관들도 이번 조치가 한반도 지역에서 군사공격이 일어나는 것을 억제하는데 목적을 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북한의 관영 뉴스매체들은 미국의 장거리 폭격기 증강배치를 북한에 대한 공격의 전조라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한편, 럼스펠드 국방장관은 미국과 한국은 주한 미지상군 일부 재배치 및 철수 여부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럼스펠드 장관은 국방부 직원들에게 주한 미지상군 재배치 및 철수 여부 논의는 주한 미군 재조정계획의 일환이라고 밝히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한국의 노무현 신임 대통령은 6일, 한국 금융시장에서 미국과 북한간의 군사충돌 가능성 우려때문에 주식과 원화 시세가 하락한 가운데 북핵 위기사태를 논의하기 위한 고위급 회담 개최를 제의했습니다.

중국의 탕자슈안 외교부장은 북핵 사태의 종식을 위한 가장 효율적인 방안은 여전히 미국과 북한간 대화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북한과 협상하지 않겠다고 말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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