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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공학으로 만든 내충성 목화 찬반 논란 야기 - 2003-03-05


미국 정부는 최근 살충제의 사용을 줄이게될 유전자 변형 신종 옥수수를 승인했습니다. 이 신종 옥수수는 생명공학 기술혁신의 또 하나의 예가 되고 있습니다.

건강 및 환경상 해를 미칠수도 있다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생명 공학 농작물들은 미국 농장에서 이제 일반적인 재배 품종이 됐습니다.

또한 인도에서 실시된 유전자 변형 목화에 관한 최근의 연구는 개발도상국에도 혜택을 줄 것이라는 희망을 높였습니다. 이에 관한 좀 더 자세한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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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농민들은 해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그 어떤 작물보다 면화에 더 많은 유독성 화학물질을 살포합니다. 이들 화학물질들은 대량으로 사용할 때 인체와 환경에 해독을 줍니다.

몬산토(Monsanto)와 같은 농업 관련 기업들은 생명 공학을 이용해 천연 살충제, 즉 비-티(B-t)라고 불리우는 단백질을 스스로 생성하는 품종의 목화를 만들었습니다. 비-티는 목화씨 벌레라고 불리우는 해충에는 독이 되나, 사람들과 조류, 어류, 그리고 대다수 다른 곤충들에게는 해가 없습니다.

비-티 목화는 1996년 출시된 이래 미국 농민들 사이에는 급속히 퍼져나감으로써 미국 목화 작물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게 됐습니다.

몬산토사는 4년간의 시험재배를 거친 뒤인 작년에 이 기술을 인도 시장에 출시했습니다. 몬산토사의 대변인인 라자나 스메타첵(Ranjana Smetacek) 씨는 비-티 목화를 사용하는 농민들은 보통의 목화를 사용하는 농민들 보다 살충제를 적게 사용하고 높은 수확을 올린다고 말합니다.

“비-티 목화의 성공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는 것이 몬산토사의 생각입니다."

지난 달 과학 잡지 사이언스에 발표된 비티 목화에 관한 연구 논문은 이를 뒷바침합니다. 4년간 시험재배를 했던 연구원들은, 비-티 품종은 보통 품종보다 살충제를 70% 덜 쓰고 평균 60%의 면화를 더 생산한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 연구에 따르면 2001년 인도의 농민들이 목화씨 벌레 만연에 직면했을 때 비-티 작물은 80% 이상을 더 생산했습니다.

농업 자문인 척 벤브루크(Chuck Benbrook) 씨는 비-티 목화가 독극성 화학물질의 사용을 줄이고 작물의 곤충 피해를 줄인다는데 동의합니다. 그러나, 그는 이 연구가 그 혜택을 과장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경작자들이 직면하는 문제는 면화씨 벌레만이 유일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목화 밭에는 다른 해충들도 있으며 경작자들이 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해야만 하는 여러가지 일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사용하기에는 적절치 않다는 결론이 내려졌던 것입니다."

벤브루크씨는 또한, 비-티 면화의 종자 가격을 우려했습니다. 그 종자는 보통의 종자보다 서너배 더 비쌉니다.

몬산토사의 라자나 스메타첵 대변인은, 농민들이 더 높은 수확을 올리기 때문에 추가 비용을 지불할 가치가 있다고 말합니다.

“대다수 농업 기술에서 농민들은 그들이 올리는 추가적인 수익의 약 3분의 1을 기술 제공자에게 지불할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을 우리가 알고 있습니다."

미국 소비자 보호 단체인 소비자 연합(Consumers' Union)의 마이클 핸슨(Michael Hansen)씨는, 인도에서 첫해에 이 기술을 사용했을때 농민들에게 일부 문제를 일으켰다고 말합니다. 예를 들면 어떤 경우에 농민들은 앞서보다 약간 더 많은 면화를 수확했을 따름이라고 그는 말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종자 값으로 너무 많은 돈을 사용했으므로 추가적인 이익을 올리지 못했던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해충 문제가 열대지역의 개발도상국에서 더 심하다고 말합니다. 또 재래식 살충제는 이들 나라에서 더욱 사용하기 불편합니다. 따라서 이 연구를 실시한 전문가들은 옥수수나 감자 같은 다른 비-티 작물들과 같이 비-티 목화는 온대 지방에서보다도 열대지방에서 더 큰 혜택을 볼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비판자들은, 그것은 제한된 한 작물의 연구로부터 너무 광범위한 결론을 도출하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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