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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러시아 공동성명, 미-북 직접 대화 촉구 - 2003-02-28


이고르 이바노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28일, “러시아와 중국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노력할 용의가 있지만, 미국과 북한간의 직접 대화가 문제 해결의 요체”라고 말했습니다.

“러시아와 중국은, 북핵문제를 해결하는 조건을 추진할 수 있으나, 그 핵심 요체는 북한과 미국간의 직접대화”라고 이바노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28일 베이징에서 말했습니다.

러시아와 중국은 북미 회담을 용이하게 만들기 위한 그 무엇이라도 할 용의가 있다”고 이바노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말했습니다.

“27일 중국 지도자들과의 협의에서 양측은, 이 문제에 대해 광범위한 회담을 가졌다”면서 이바노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탕자쉬엔 중국 외교부장과 함께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미국 정부와 북한 정부간의 직접회담을 촉구하고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러시아와 중국의 입장을 강조했습니다.

이 공동 성명은 “북핵 문제에 관한 미국과 북한 간의 대등하고 건설적인 대화가 미국과 북한 간의 관계 정상화에 대단히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 공동 성명은 또, “중국과 러시아는 모두, 양자간으로든지 다자간으로든지, 북핵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관리들은, 북핵문제가 지역적이고 국제적인 우려 사항이라면서 직접 협상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이 문제는 이미 유엔 안보리에 상정됐으나 러시아와 중국은 유엔의 지나친 간섭은 북한을 자극하기만 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한편, 가와구찌 요리코 일본 외무장관은, 탕자쉬엔 중국 외교 부장과 28일 전화 통화로 세계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이들은 한반도에서 긴장을 완화시키는데 함께 일하기로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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