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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라크 군인과 민간인 상대 적극적 심리전 전개 - 2003-02-28


미국은 이라크 군인과 민간인 모두를 겨냥해 적극적인 심리전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페르샤 만에 있는 항공 모함들에서 발진한 미군기들은 이라크 상공에서 수백만장의 전단을 살포하고 있습니다. 이 전단들은, 이라크 민간인들에 대해서는 군사 시설들로부터 멀리 안전하게 떨어져있도록 경고하고, 이라크 군인들에 대해서는 자국 영공을 비행하는 연대군 비행기들에 총구를 겨냥할 경우 폭격을 당할것이라고 통고하고 있습니다.

카타르에 설치된 미국 중부군 사령부 전방 본부의 에드 월리 대변인은 무력을 사용하지 않고도 잠재적인 적에게 영향을 주자는 것이 심리전의 목적이라고 설명합니다.

“우리가 바라는 것은 이라크군과 무력 싸움을 하지않는 것입니다. 전쟁을 하면 언제건 사람들이 죽습니다. 우리가 현재 벌이고있는 심리전의 목표는, 사담 훗세인이 이끄는 현 이라크 정권을 총 한방 쏘지않고 무장해제 시키기 위해 필요한 일을 우리가 할수있다는 것을 확실히 하는 것입니다.”

미군은, 전단 살포에 덧붙여, 이라크 국민에게 아랍어로 된 라디오 프로들을 단파와 중파 그리고 에프 엠으로 방송하고있습니다.

워싱턴에 있는 미국 국방 대학에서 군사 전략을 강의하고있는 라니 카쓰 교수는, 가장 효과적인 메시지는 바로 부쉬 대통령이 이미 전한 것이라고 말합니다.

“제가 보기에, 그 메시지는 부쉬 대통령이 연두 교서에서 이라크 국민에게 보낸 것으로, 기본적으로, 당신들의 적이 당신 나라를 포위하고있는 게 아니라는 것입니다. 당신들의 적은 바로 당신들을 노예화하고있는 자들이라는 것입니다. 적은 사담 훗세인이지 미국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이 메시지는 대단히 막강한 것으로 여겨집니다.”

노스 캐롤라이나의 포트 브래그에 있는 미국 육군의 대민 및 심리전 작전 본부의 벤 아벨 대변인은, 미군이 현재 내보내고있는 방송은 이라크 청취자들에게 미국 주도의 연대군이 그들을 사담 훗세인 정부로부터 해방시키게될 것임을 확신시키려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가 대적하려는 많은 적들이 우리의 군사 목적에 관해 오도되고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 점은, 가장 최근의 예로, 아프가니스탄에서 매우 분명했습니다. 우리는 그곳에 정복자로 가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그나라를 인수하기위해 그곳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그들을 돕고, 해방시키고, 그들이 보다 나은 삶을 사는 것을 보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에 가있습니다. 그토록 오랫동안 거짓말을 듣고있는 사람들에겐, 지적하고자하는 바를 계속해서 강조해야 합니다. 심리전은 바로 우리가 그러한 일을 하는 방법입니다.”

신문 보도들에 따르면, 미군은 또한 이라크 군 지휘관들에게 “이 메일”을 보내거나 휴대 전화로 전화를 걸어, 전쟁이 벌어질 경우 투항을 하거나 아니면 적어도 중립을 지키라고 종용하고 있습니다.

라니 카쓰 교수는, 심리전이 구체적인 우려 사항들을 목표로 삼을수 있다고 말합니다.

“미국은 어떠한 대량 살상 무기도 사용되지않는다는 것을 확실히하기 원합니다. 때문에, 이라크군 지휘관들에게 직접적인 메시지를 보내, 대량 살상 무기를 사용할 경우 전범 재판대에 서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거두고자하는 성과는 다양하지만, 그 모두는, 근본적으로 양측의 인명을 구하기위해, 폭력 사태를 최소화하고 군사 작전을 단축하는데에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카쓰 교수는, 1991년의 걸프 전중 투항한 약 8만 7천명의 이라크 군인들중 상당수가 연합군의 전단들을 갖고있긴했으나, 이 심리전의 영향을 정확히 측정하기는 어렵다고 말합니다.

카쓰 교수는, 포로들이 심문 과정에서 그들 전단에 영향을 받았으며, 특히 이라크의 정규 군인들이 많이 설득된 것으로 털어놓았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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