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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 앤젤레스시, 유엔 후원 없는 이라크 전쟁에 반대 - 2003-02-25


미국의 대 도시인 로스 앤젤레스는 최근 유엔의 후원없는 이라크와의 전쟁에 대해 반대입장을 표명했습니다.

로스 앤젤레스는 뉴욕 다음으로 미국 내에서 두번째로 큰 도시입니다. 로스 앤젤레스는 시카고와 필라델피아를 포함한 유엔의 후원없이 이라크 전에 반대하는 여타 도시들에 합류했습니다. 뉴욕시도 곧 이 문제를 처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 관리들에 따르면 부쉬 대통령은 유엔 무기 사찰이 이라크의 대량 살상 무기 제거에 실패할 경우 취할 최후의 수단으로 전쟁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반전 법안에 반대하는 이들은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처리되야 할 위험인물이라고 말합니다. 이들은 외교 정책은 연방 특권을 가지고 있으며, 로스 엔젤레스는 이것 보다는 다른 시급한 문제들을 해결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일부 도시의 관리들은 로스 앤젤레스의 반전 법안 상정의 두번째 목적은 이 도시가 테러와의 전쟁에서 연방정부의 도움을 더 필요로 하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웨이스 의원은 부쉬 행정부가 결정하는 것과 관계없이, 혹은 페르시안의 걸프지역에서 전쟁이 발발하는 것에 상관없이, 테러리스트들의 공격은 증가할 것이고, 이 도시를 보호하기 위해선 더 많은 일들이 행해질 필요가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웨이스 의원은 그러나 자신이 “의미 없다”고 언급하는 반전 결의안에 대해선 반대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다른 도시들은 비슷한 법안에 대해 고려하고 거부해 왔습니다. 뉴저지 주 호보큰(Hoboken)지역의 관리관들은 반전 결의안이 시 의회에서 다룰 적절한 문제가 아니라며 이번주 의회의 토의 항목에서 삭제했습니다.

뉴저지 주 저시 시 (Jersey City)는 비슷한 결의안을 통과시키긴 했지만, 퇴역 군인들과 다른 시민들의 항의로 인해 이 결의안을 철회했습니다.

한편 백악관은 외국 여러 나라에 이라크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취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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