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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북핵 문제 외교적 해결 다짐 (영문 서비스) - 2003-02-25


미국의 콜린 파월 국무장관은 노무현 신임 한국 대통령과 자신은 북한 핵개발 계획을 둘러싼 분쟁을 해결하는데 외교적 노력이 필요하다는데에 의견을 같이 했다고 말했습니다.

파월 장관은 노무현 대통령에게 미국이 북한에 대해 단독적으로 행동하지 않을 것임을 확약했습니다.

파월 장관은 노무현 한국 대통령의 취임식 직후 노 대통령과 회담을 가진 자리에서 미국으로선 북한의 핵개발 시설을 무력으로 파괴할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파월 장관은 25일, 서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미국과 한국은 북한의 핵개발 계획을 종식시키기 위해서는 외교적 노력이 최선의 방안이라는데에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파월 장관은 미국이 북한과 모종의 충돌사태에 돌입하기 직전에 있다는 우려는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하고 미국은 북핵사태의 평화적 해결에 관심을 두고 있음을 죠지 부쉬 대통령이 거듭 밝혀 왔음을 상기시켰습니다.

한국은 북핵사태 해결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다짐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은 북한에 대한 다른 대안을 고려중이라고 말함으로써 오랜 동맹관계인 미국과 한국 관계에 균열이 조성되어 왔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취임사를 통해 북한 핵사태를 종식시키기 위해 신뢰와 투명성을 구축하고 남.북한간의 평화를 조성하며 중국과 일본을 포함한 동북 아시아 경제 동반자들에게 한반도 전체를 개방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또 핵무기를 제조할 것인지 아니면 안보와 경제적 지원을 수용할 것인지의 선택은 북한에게 달려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북한이 자체의 핵개발 계획을 포기한다면 미국과 국제사회가 북한이 원하는 많은 것들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25일, 노무현 대통령의 취임식을 바로 앞두고 북한이 지대함 미사일을 시험발사했다는 한국측의 보도로 한때 불안이 조성됐으나 미국과 한국간의 확고한 동맹을 확인하는 파월 장관의 발언으로 분위기가 진정된 것으로 보입니다. 파월 장관은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에 관해 우려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파월 장관은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가 무해한 성격의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고 미국은 북한이 선박들에게 그와같은 시험발사가 있을 것임을 통고한 사실을 며칠 전부터 알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파월 장관은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 소식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북한에 대해 4만톤의 구호식량을 즉각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파월 장관은 미국이 4만톤의 식량 이외에 6만톤의 추가 식량제공을 검토하고 있다고 아울러 밝혔습니다.

미국은 북한에 대해 세계 다른 어느나라보다도 가장 많은 구호식량을 제공해 왔습니다.

한편 백악관의 아리 플레이셔 대변인은 남한 대통령 취임식 바로 직전에 미사일을 시험 발사하기로 한 북한의 결정은 북한의 기괴한 행동 양식의 일환이라며 이것이 바로 북한이 국제 사회에서 고립되고 있는 이유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북한이 그같은 행동을 통해 국제사회로 부터 어떠한 양보를 얻어낼 것으로 믿는다면 이는 잘못된 것이라면서 백악관이 이 문제를 경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나쁜 행동에 대한 보상은 없을 것이라는 점을 북한은 배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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