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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공격 3월 7일 직후 결정'-파월 (영문서비스) - 2003-02-23


콜린파월 미 국무 장관은 이제는 이라크의 무장 해제를 위해 군사 행동을 취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파월 국무장관은 일본을 방문중 도꾜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라크가 유엔의 무장 해제 요구를 거부하고 유엔 무기사찰요원들로부터 무기를 은닉하려한 증거는 뚜렷하다면서 그와같이 말했습니다.

파월 장관은 이어 이라크의 거부적 입장으로 인해 심각한 결과가 올 것이 틀림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라크가 유엔의 무장해제 요구에 순응하지 않았음을 기술하는 새 결의안은 이번 주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제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파월장관은 미국은 유엔 안보리가 3월 7일 유엔 무기사찰단의 조사결과 보고가 있은 뒤 그 결의안에 대한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에 앞서 부쉬 미국 대통령은 그 결의안은 이라크가 유엔의 요구를 듣지 않았다는 명료하면서도 간단한 말들을 담게 될 것이라고 밝히고 유엔 안보리는 자체의 최종의지를 밝힐 기회를 맞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영국 관계관들은 이라크 무장해제를 명령하는 새로운 결의안을 유엔안보리에 제출하기 며칠 앞두고 이라크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막바지 노력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토니 블레어 영국총리의 대변인은 이라크 문제를 외교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최종 기회로 간주되고 있는 유엔안보리의 결의안에 대한 표결이 몇주일내로 있을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블레어 총리는 22일 로마에서 캐톨릭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를 만났습니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이라크 위기사태를 외교적으로 해소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고 이라크 국민의 인도적인 곤경에 관해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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