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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쉬, 다음주 새로운 유엔 결의안 제출 예정 - 2003-02-22


미국의 조지 부쉬 대통령은 미국은 이라크가 유엔의 무장 해제 요구에 순응하지 않고 있음을 ‘분명하고 간결한 용어’로 지적한 새로운 결의안을 다음 주에 유엔에 제출할 것임을 확인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22일, 텍사스 주 크로포드에 있는 개인 목장에서 스페인의 호세 아리아 아즈나르 총리와 정상 회담을 갖고 난 후 가진 공동 기자 회견에서 그같이 발표했습니다.

아즈나르 총리는 이라크 문제에 대해 미국을 강력히 지지하고 있지만, 그동안 전쟁에 강력히 반대하는 스페인 야권을 의식해 두 번째 결의안이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에 제출돼야 한다고 촉구해 왔습니다.

두 지도자는 새로운 결의안의 문구에 관해 논의하기 위해 영국의 토니 블레어 총리 및 이탈리아의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총리와 전화를 통한 회담을 나눴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새로운 결의안은 유엔이 이라크 무장해제에 관해 진지하다는 것을 보여 줄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전 세계는 이라크가 안보리가 말한 대로 실천할 것인지를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국제 원자력 기구(IAEA)의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은 22일 이란 테헤란에서, 유엔 무기 사찰단은 아직도 특히 이라크 과학자의 개별적 면담 등의 분야에서 이라크 당국으로부터 전적인 협조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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