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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나이트클럽 화재로 39명 사망 - 시카고 트리뷴 [미국 신문 헤드라인스 2-21-03] - 2003-02-21


뉴욕 타임즈:

한국 관련 기사로 미국의 콜린 파월 국무 장관이 5일 일정으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을 순방하기 위해 21일 출국한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이번 아시아 순방을 위한 파월 장관의 공식 목적은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의 취임식에 참가하는 것이지만 도꾜와 베이징도 방문할 것이며 북한의 핵문제와 관련해 남한 및 일본, 중국등과 미국간 이견을 줄이기 위해 파월 장관이 노력할 것이라는 행정부 관리들의 말을 인용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이라크 문제가 복잡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파월 장관이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의 취임식에 직접 참여한다는 것은 노 당선자에 대한 존경을 표하는 일종의 중대한 메세지가 될 것이라는 한반도 전문가의 말을 인용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한 북한 전투기의 북방 한계선 침투 사건이 24일 파월 장관의 도착에 앞선 때를 맞춰 발생한 것인지의 여부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1면에는 미국과 영국이 이라크에 대한 무력 사용을 승인할 유엔의 새 결의에 대한 지지를 받기 위해 유엔 안전 보장 이사회 15개 회원국들 가운데 9개 회원국들을 설득하기 위한 노력을 먼저 기울인 후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 프랑스와 러시아 중국에 도전하기로 방침을 정했다는 내용과 미국이 필리핀 남부 회교 과격 분자들에 맞서 싸우기 위해 앞으로 몇주 안에 1천 7백여명의 추가 병력을 필리핀에 파견할 것이라고 미 국방부 관리들의 말을 인용 보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직 미 공군 정보 분석가 한명이 이라크와 중국에 국가 기밀을 판매하려 한 혐의와 관련해 유죄가 인정된데 관한 기사가 실렸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에이 피 통신을 인용해 20일 북한의 미그 19기 제트 전투기가 서해 북방 한계선을 잠시 침범했다 북상한데 관한 소식과 대구 지하철 화재 사건을 세계 단신란에 간단하게 전하고 있고 일면에는 미국의 부시 행정부가 전후 이라크에 미국의 민간인이 통치하는 과도 정부를 세워 국가를 재건하고 대의 정치 체제를 구축하는 이라크 청사진의 세부 내용을 최근 확정했다면서 이는 빠르면 내주 의회와 언론에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부쉬 행정부가 북한과 이란의 핵 도전에 직면한 상황에서 어제 부쉬 대통령이 조지아주 애틀란타에서 행한 한 연설에서 사담 후세인의 파멸은 다른 독재자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며 이라크의 위협을 물리침으로써 미국은 다른 독재자들에게 공격의 길이 그들 스스로의 붕괴로 이어질 것이라는 점을 보여주게 될것이라고 언급한 내용이 눈에 뜨입니다.

워싱턴 포스트 신문은 이밖에도 필리핀의 회교 과격 단체 아부 사야프를 소탕하기 위한 공세 작전을 위해 미국이 3천여명의 병력을 파견한다는 소식과 수년동안 비밀리에 팔레스타인 과격 단체 이슬라믹 지하드의 고위 지도자로 일해온 플로리다 대학교의 전직 교수 한명에 대해 미국 법무부가 기소한데 관한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로스엔젤레스 타임스:

한국 관련 기사로 대구 지하철 참사 소식을 국제란에 비교적 자세하게 전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전동차 문이 닫힌 가운데 대피한 것이 분명한 기관사 한명에 대해 직무 유기 혐의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으며 지하철 역이 화염에 휩싸여 있는데도 지하철 당국이 맞은편 열차가 진입하도록 만든데다 승객들을 대피시키기를 주저함으로써 더 많은 인명피해가 났다는 수사관들의 말을 인용보도했습니다.

이 신문도 역시 일면에 필리핀 남부지역에 대한 추가적인 미군 파병 소식을 전했고 미국이 이라크를 공격하는데 있어 중대한 역할을 할 터키가 미국의 군 기지 접근 허용 요청에 대한 결정을 지연시키고 있어 차질을 빚고 있는데 관한 기사가 실렸습니다.



휴스턴 크로니클

이 신문 역시 로드 아일랜드 한 나이트 클럽에서 화재가 발생해 적어도 39명이 숨진데 관한 소식과 걸프지역의 군 증강 상황이 부쉬 대통령의 공격 명령만 떨어지면 미군과 영국 군이 즉각 행동에 들어갈 수 있는 시점에 있다는 럼스펠드 미 국무장관의 말을 인용 보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이 북한의 핵위기를 둘러싼 아시아 지역내 긴장을 해소하기 위해 21일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순방 길에 올랐다는 뉴욕타임스 신문을 인용 보도했습니다.



시카고 트리뷴

로드 아일랜드 웨스트 워익의 한 나이트 클럽에서 록 컨서트 공연 도중 화재가 발생해 적어도 39명이 숨지고 150여 명이 다친데 관한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또한 시카고와 플로리다주와 연계된 팔레스타인 테러 단체 소속의 8명이 1994년 이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관할 지역들에서 100여명을 사망케 했던 자살 폭탄 공격을 포함한 공격을 자행한 중동 지역 공격 대원들에게 자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데 관한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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