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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 북핵문제 토의 진행에 박차 - 2003-02-20


한반도에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는 북한의 핵확산 금지조약 위반에 관한 토의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의장인 독일의 군터 플뤼거씨는, 기자들에게, 안전보장 이사회는, 법률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한 뒤에, 북한 상황에 대한 추가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플뤼거 의장은, 북한이 핵확산금지를 위반하고 새로운 대화를 거부했다고 우려를 표명한지난 주 국제 원자력 기구 이사회의 결의와 서한을 유엔 안보리가 전문가들에게 제공했다고 말합니다.

플뤼거 의장은, “안보리 이사국들의 전문가들이 이 보고서를 검토해서 실질적인 법율적 결론을 도출한 다음, 안보리 이사국들에게 건의안을 제출할 것이라”면서 “이를 기초로 해서, 안보리는 이 문제를 집중 논의할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작년 12월 이래, 북한은, 핵확산금지조약으로부터 탈퇴하고 국제 원자력기구 사찰 요원들을 추방했습니다.

미국의 차석 유엔 대표인 제임즈 커닝햄씨는, 미국은 국제원자력기구가 북한에 대해 취한 조치를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커닝햄씨는, “미국은, 이 문제가 양국간의 문제일 뿐만 아니라 이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전 국제사회의 우려사항인 것으로 강력히 느낀다”면서, “미국은 이 문제를 안보리 이사국들과 논의하기를 고대하고 있다면서, 이것은 핵확산 문제이고, 우리 모두가 우려해야만 하는 북한의 조약 위반 사례”라고 말했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는, 그 결의에서, 북한 정부에게 국제 조약상의 의무를 준수하고 무기 사찰 요원들과 협력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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