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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부총리, UN평화유지군 이라크 파견 가능성 일축 (영문서비스) - 2003-02-16


이라크의 타리크 아지즈 부총리는 유엔 무기사찰 요원들이 최근 발견한 미사일의 사정거리 초과는 몇 킬로미터에 불과하므로 위협이 되지는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아지즈 부총리는 15일 미국의 C-N-N 텔레비전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주장하고 이라크 정부가 유엔 무기사찰 요원들의 안전에 필요한 모든 수단을 제공하고 있다고 있다면서 사찰요원의 안전을 위한 유엔 평화유지군의 이라크 파견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칼데아계 기독교도인 아지즈 부총리는 이탈리아 중부도시 아씨시의 성 프란시스 대성당에서 미사에 참가한 뒤 C-N-N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이라크는 평화를 원하며 전세계에 걸쳐 수 백만명이 대이라크 전쟁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한편, 조지 부쉬 미국 대통령은 전세계에 걸친 반전 시위에 대한 반응으로 자신은 아직도 이라크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백악관 대변인은 15일부쉬 대통령은 여전히 군사력을 최후의 수단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하고 지금의 위기를 종식시키는 것은 이라크 지도자 사담 후세인에게 달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영국의 토니 블레어 총리는 아직도 유엔을 통해 이라크 위기를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이라크 지도자를 축출하는 것은 인도적인 행동이라고 도덕성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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