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유에스 헤들라인즈] 미국과 유럽 3개국간의 균열로 나토 단결마저 손상 위험 - NY Times - 2003-02-11


뉴욕 타임즈:

냉전이후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의 장래에 관한 의문이 점차 크게 일고 있는 시기에, 이라크의 무장해제 문제를 둘러싼 견해차 때문에 미국과 유럽 3개국간에 벌어진 균열로 나토의 단결이 손상될 위험마저 있다는 뉴스 분석기사가 실렸습니다.

미항공우주국 나사는 대기권으로 진입하던 도중 공중폭발한 미우주왕복선 콜롬비아호의 문제가 시작됐던 것으로 보이는 왼쪽 날개의 잔해가 수거됐다고 확인했으며, 콜롬비아호가 폭발하기 직전 몇초간의 데이타를 수록하고 있을지도 모르는 전자장비도 수거됐다고 밝힌데 관한 보도도 실렸습니다.

뉴욕 타임즈 국제난에 실린 한반도 관련 분석기사입니다. 미국과 남한이 북한 핵문제를 둘러싸고 크게 분열됐으며 문제해결을 위한 공동의 전략이 결여된 것으로 보인다는 정치 전문가들의 견해가 실렸습니다.

최근 워싱턴을 방문한 남한의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의 특사는 비공개 저녁 식사 자리에서, 남한의 새 정부가 반드시 선택을 해야만 한다면 북한이 몰락하는 것을 보기보다는 차라리 핵무기를 보유하는 것을 선호할 것이라는 발언을 함으로써 이 자리에 참석했던 미국인들을 몹씨 놀라게 했다고 이 신문은 전하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는 미국이 북한에 대해 어떠한 군사적인 조치나 처벌을 하는 것 조차도 원치 않고 있는 것으로 많은 전문가들이 보고 있다는 내용의 분석기사입니다.



워싱턴 포스트:

이라크 문제를 둘러싸고 미국과 유럽간의 균열의 폭이 넓어지고 있는데 관한 소식이 첫머리에 실렸습니다.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서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 프랑스와 독일, 러시아가 현재 대 이라크 군사공격을 정당화할 수 있는 이유가 없다면서 이라크에 대한 무기사찰을 강화하고 연장할 것을 공동으로 촉구한데 관한 기사입니다.

한편 어제 유엔에서 이라크는무기수색작업을 위한 U-2 정찰 비행기의 이라크 영공 비행을 허용할 것이라고 발표한데 관한 소식도 전하고 있습니다.

대서양을 건너 조소가 나오고 있다는 제목과 함께 Anti-Americanism 즉 미국 반대주의가 서유럽에서 좌파 지식인들과 학자들 그리고 카페 사회로 부터 이제는 정치 주류사회로 번지고 있다는 보도도 전하고 있습니다.

분석가들과 비판가, 그리고 여론조사에 따르면 지난 50여년동안 미국의 가장 가까운 동맹국이었던 영국과 프랑스 독일같은 나라들에서 국민들의 정서가 미국으로 부터 멀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로는 미국의 대 이라크 정책때문일 수도 있지만 그보다는 미국의 힘과 정책, 동기들에 대한 혐오와 두려움때문이라고 이 기사는 지적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세계소식난에 실린 한반도 관련 기사입니다.

북한으로 부터 전쟁위협이 매일같이 나오고 있지만 남한이나 일본과 같은 주변국은 이에 별로 동요되지 않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입니다.

이 두나라에서의 일반적인 분위기는 핵무기나 미사일을 둘러싼 북한문제를 미국이 해결하도록 두자는 식의 방관적인 것이라고 이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미국과 북한간의 일종의 힘겨루기 게임으로 보는 사람들도 있다는 것입니다.



로스엔젤레스 타임스:

러시아가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다른 상임이사국들인 프랑스와 독일과 함께 대 이라크 전쟁을 반대하면서 이라크에 대한 유엔무기사찰을 강화하고 연장하도록 촉구하고 나섰다는 보도를 전하고 있습니다.

조지 부쉬 미국 대통령은 이라크 문제를 둘러싸고 유럽 동맹국들로 부터 거센 저항을 받고 있지만 이에 동요하지 않고 임박한 것으로 보이는 대 이라크 전쟁 개시를 위해 유엔의 지지를 규합하기 위한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는 기사가 실렸습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라디오 프레토리아가 백인이 아닌 사람을 채용하는 것을 거부함으로써 헌법의 차별금지조항을 위반한 것으로 비난받고 있다는 기사도 실렸습니다.

남한과 미국간의 견해차라는 제목으로 한반도 관련 기사가 실렸습니다. 남한의 김석수 국무총리는 10일, 북한이 1994년 전에 핵무기 한,두개 정도를 제조하기에 충분한 플루토늄을 추출한 것으로 믿어지고 있지만 핵무기를 생산했다는 증거 없다면서 미국은 북한과 직접적인 대화를 해야한다고 촉구한데 관한 기사입니다.



시카고 트리뷴:

유엔 세계식량계획이 10일 북한에서 굶주리고 있는 수백만명에게 나누어 주던 식량원조를 삭감했다고 밝힌데 관한 소식이 세계뉴스난에 실렸습니다.

그동안 북한에 식량원조를 제공해왔던 나라들이 북한의 적대적인 정권과 대하는 것을 꺼려해 식량원조를 중단해 식량 제고량이 바닥났기 때문이라고 세계식량계획은 그 이유를 밝힌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테러단체들에게 재정지원을 해준 혐의를 받고 있는 미국의 한 회교도 자선단체의 회장이 보스니아와 체츠니아에 있는 전투원들에게 자금을 대준 혐의에는 유죄를 인정했으나, 검찰측이 주장하는 것과는 달리 알-카에다 테러조직은 돕지않았다고 말한데 관한 기사도 실렸습니다.

시카고에서 지난 1월부터 시작됐던 4건의 살인사건이 9일 시카고의 한 모텔에서 발생한 한 10대 청소년의 자살로 일단락이 났으며, 이 사건은 한 청소년의 총기소유 갈망에서 부터 비롯된 것으로 밝혀진데 관한 지방 기사가 일면에 주요소식으로 실렸습니다.



휴스톤 크로니클:

북한 핵문제를 둘러싼 남한측의 견해가 미국의 견해와 크게 차이가 나고 있다는 보도가 세계소식난에 실렸습니다.

미국은 북한이 핵폭탄 한 개 내지 두개를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실제로 그에대한 증거는 없다고 남한의 김석수 국무총리가 10일 국회에서 행한 발언에 관해 싣고 있습니다.

공중폭발한 미국의 우주왕복선 콜롬비아호의 왼쪽 날개 잔해가 수거됨으로써 지난 1일 발생한 참사의 미스터리를 푸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보도가 실렸습니다.

북대서양 조약기구 나토의 회원국들이 미국의 대 이라크 군사공격 계획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는 요지의 기사도 실렸습니다.

휴스톤 경찰국이 범죄수사과학분야에 경험이 부족하면서도 경찰국과 장기 계약을 모색하고 있는 지방의 한 실험소에 DNA테스트에 대한 댓가로 2만 달러를 지불하려 하고 있다는 보도가 실렸습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