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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신문 헤들라인스]'컬럼비아호발사시 왼쪽연료 탱크에서 단열재조각 떨어져나와 문제생겼을수도'-NYTimes - 2003-02-03


이 싸이트에서는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미국 주요 신문의 1면 기사들과 한국 관련 기사들을 간추려 드리고 있습니다.

최근 일주일 기사는 오른쪽 난을 여시면 볼 수 있고, 그보다 더 오래된 기사는 검색을 통해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2월 3일 월요일 신문입니다.

대부분의 주요 신문들이 우주참사 사고를 함께 크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우주여행을 마치고 지구궤도로 재진입한 즉시 조각 나면서 화염에 휩싸여 7명의 승무원 전원이 사망한 콜롬비아 우주왕복선의 대참사사건을 대서특필하고 있습니다. 사건후 이틀이 지났지만 워낙 큰 사건이어서인지 신문들이 모두 연일 이 문제를 다루고 있고 그밖에 1면엔 이라크에 대한 뉴스가 한 두건씩 다루어졌음을 볼수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지는 콜롬비아호의 참화가 우주왕복선 역사로는 17년만에 일어난 것이고 유인 우주비행사상 지구로 돌아오다가 일어난 최초의 사고 다’라고 적고 있습니다. 또한 뉴욕 타임즈지는 사고의 원인쪽에 비중을 둬 콜롬비아호는 지난 1월 16일 발사시에 왼쪽 연료 탱크에서 단열재 조각이 떨어져 나오면서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런가하면 로스안젤레스 타임즈지는 루이지아나주의 한 곳에서 인체의 한부분이 발견됨에 따라 사망한 우주인들에 역점을 둬 보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콜롬비아호 참사의 원인 조사가 단순 가능성 에서부터 정교한 부분에 이르기까지의 다방면으로 진행되지만 우선은 단열재가 떨어져 나가면서 온도의 상승에서 비롯됐을가능성이 있다면서 희생자 우주인들에 대한 미국내의 추도 상황 소식과 이라크 지도자 사담 후세인이 교활한 식량정책으로 유엔의 제재조치를 완화시키는 결과를 가져오면서 인기를 부지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뉴스 그리고 부쉬 미국 대통령이 사회적 프로그램에 대한 지출에는 제한을 두면서도 군사와 교육 부문에 대해서는 지출을 더 많이 하고 있음을 지적하는 뉴스등이 이 신문의 1면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즈:

단열재가 떨어져 나오면서 생긴 온도의 상승을 폭발 참사의 원인이었을 것으로 우려하는 콜롬비아호 관련 뉴스 외에 이번 콜롬비아호 참사의 희생자들을 영웅적으로 기리는 이들 출신지역의 모습을 전하는 뉴스와 이번 참사가 경제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 것인지를 진단한 전문가 들의 이야기를 전하는 뉴스등을 싣고 있습니다. 또한 콜린 파웰 미국무 장관이 오는 5일 유엔에서 이라크에 대한 작전 가능성을 뒷받침할 증거를 얼마나 제시할 것인지에 관심을 두는 중점 보도를 하고 있습니다.

국제뉴스란에는 한국에서는‘’구름들이 서서히 걷히다’ 라는 제목으로 하워드 프렌취 기자가 보낸 서울발신 기사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 기사 내용을 보면 한국의 새로운 교과서들은 북한의 창건자 김일성에 대한 민족주의를 기리는 내용이 담기고 있으며 그가 과거에 악마와 악한으로 묘사됐던 것과는 비교가 된다고 덧붙이고 있습니다. 이 기사의 두드러진 내용에 대해서 문장을 그대로 인용해 보면, '새로 승인 된 고등학교 교과서에는 몇줄 밖에 되지는 않지만 사상 처음으로 김일성이 일본식민지 정책에 반대해 직접 전투에 참가해 싸운 공이 있다. 서울 거리의 행인들은 이야기를 걸어보면 북한과 미국에 대한 관계 변화에 대해서 그리고 냉전시대의 정치화에 대해서 크게 회전하는 내용의 토론 모습을 보여주었다' 라고 프렌취기자는 적고 있습니다.

로스 엔젤레스 타임즈:

우주선 참사의 원인 을 조사할 나사위원회의 구성을 보도하면서 단열재 부분이 떨어져 나가면서 날개부분의 온도가 올라간 것을 참사의 원인 가능성으로 보는 기사를 분석 적으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깊은 지하 참호속의 대량파괴무기를 공격해서 피해가 확산되지 않고도 필요한 부분을 파괴할수 있도록 하는 컴퓨터 기능을 개발하는 프로그램이 어떤 효력을 갖게 될지 미국방부는 알고싶어하고 있다는 내용과 영국군이 이라크에 6주 이상의 기간을 주지 않는 전략으로 나가고 있다는 뉴스가 하단에 실렸습니다.

시카고 트리뷴 :

‘미국과 전세계가 우주 왕복선의 비극을 애도하다’라는 제목으로 콜롬비아호의 부서진 잔해들이 텍사스주 타일 상공을 흩날리며 콜럼비아호와 유능하고 용감한 우주승무원 7명이 생명을 잃었다며 그 귀중한 가치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부 승무원의 유해들이 떨어져 나간채로 발견됐고 유전인자를 통해 이들의 신분을 알아낼수 있다고 덧붙이고 있습니다. 그밖에 시카고 타임즈지는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이 이번주 유엔 안보이사회에서 이라크 작전 가능성을 뒷받침할 증거들을 제시하며 이 증거들 가운데 이라크측이 대량파괴무기들을 감추려한 증거들이 사진으로 되어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 다.

휴스톤 크로니클 :

퇴역한 해롤드 게만 전해군 제독이 독립적인 조사위원회를 이끌고 콜롬비아호 참사사건을 조사할 것이라는 뉴스를 시작으로 대체로 우주선 참사관련 뉴스를 전하면서 거의 나사관련 특집으로 1면을 메꾸고 있습니다.

월스릿 저널:

이라크사태 뉴스 외에 터키 군대가 이라크 국경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뉴스 그리고 한국이 북한의 핵개발 움직임과 관련된 우려속에 워싱턴에 특사를 파견했다는 뉴스를 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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