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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3-03 - 2003-01-13


1월 13일 월요일 신문입니다.

뉴욕 타임스 신문은 미국의 많은 회사들이 3년간의 주가 하락 후 연금 지금을 보충하기 위해 많은 돈을 지출하고있다는 내용을 머릿 기사로 다루고 있고, 워싱턴 포스트 신문은 어메리칸 온라인 창업주인 스티브 케이스씨가 경영난과 사임 압력에 못이겨 세계 최대의 매체 회사인 어메리카 온 라인 타임 워너 회사의 회장직에서 사임했다는 기사를 그리고 로스 앤젤리스 타임스 신문은 미국이 중동 석유에 대한 의존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열망에 미국 정부는 나이지리아와 앙골라등지의 부정 부패를 간과하고 아프리카산 석유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는 내용을 각각 머릿 기사로 다루고 있습니다.

미국이 북핵 문제의 타결을 전제로 북한에 대한 원조 제공을 시사했다는 기사가 거의 전 신문에 보도되고있습니다. 서울발의 이 기사는, 북한이 핵 무기 개발 계획을 포기한다면 미국은 북한에 대한 에너지 원조를 고려할 것이라고 제임스 켈리 국무 차관보가 말함으로써, 부쉬 행정부의 일각에서 한반도 위기 해소를 협상하려는 새로운 용의의 잠정적인 신호를 제시했다고 전하고있습니다.

부쉬 대통령의 특사로 서울을 방문한 켈리 차관보는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를 비롯한 한국 관계관들과 오찬 모임을 가진 뒤 “일단 우리가 핵 무기 문제를 넘어서면, 미국과 민간 투자가 및 다른 국가들이 에너지 분야에서 북한을 도울 기회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워싱턴 포스트 신문은 세계란의 일면에 게재한 기사에서 켈리 차관보의 발언이 모호하고 조건적이긴 하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발언은 부쉬 행정부가 북한으로 하여금 핵 벼랑끝 전술에서 뒤로 물러서도록 부추기기위한 유인책을 제시할 준비가 되어있는지도 모른다는 것을 처음으로 시사하는 것과 다름없으며, 종전의 양보 불가 입장을 제쳐두는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켈리 차관보는 그러나, 민주당 소속의 빌 리차드슨 뉴멕시코 주지사와 북한 외교관들간의 회담 결과는 일축했습니다. 켈리 차관보는 이 회담에서 북한측이 행한 발언에서 그들의 공식 발표 내용과 다른 것은 전혀 없었다면서 실망스러운 것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 타임스:

워싱턴 타임스 신문은 이 기사와 함께 북한은 미국에 대한 “성전”을 내세우고 핵 미사일 시험을 재개하겠다고 위협하고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과의 대치 종식을 협상할 태세로 있다고 빌 리차드슨 뉴 멕시코 주지사가 말한 것으로 보도하고있습니다.

지난 11일 산타페에서 북한 외교관들과의 사흘에 걸친 회담을 끝낸 리차드슨 지사는 북한측이 자신에게 평양은 워싱턴측과의 관계 개선을 원하며, 핵 무기를 제조하지않을 것이고, 또한 자체의 핵 재처리 시설들 일부에 대한 검정 확인 문제를 협상할 용의로 있는 것으로 확약했다고 말했습니다.

크리스찬 사이언스 모니터:

크리스찬 사이언스 모니터 신문은, 남한에서 북핵 문제에 안절 부절 못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고 남한의 표정을 머릿 기사로 다루고있습니다.

이 기사는 10년 전 북한이 핵 폭탄을 제조하고있다는 뉴스가 전해지자 남한의 수도에는 공포가 엄습해, 남한인들이 쌀과 식용유, 물등을 사재기하는등 야단 덥석을 떨었으며, 국가 안보 보좌관은 핵 무기를 보유하거나 판매하려는 예측할 수 없는 북한을 가리켜 “문명의 문제아”로 심각히 묘사했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이제, 김정일 정권이 핵 확산 금지 조약에서 탈퇴하고 탄도 미사일 시험을 재개하겠다고 위협하는가 하면 지난 11일 평양에서 백만명의 북한인을 동원한 대대적이고 격앙된 반미 대회를 여는 등 격한 감정을 온통 분출시키고있는 가운데서도, 서울의 표정은 태연하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십년전에는 이곳에서 경종이 너무 요란스럽게 울렸다면, 이번에는 너무도 미미한 것인지도 모른다고 전문가들이 말한 것으로 전하고있습니다. 많은 남한인들은 북한이 절망한 나머지 그저 벼랑 끝 전술의 의도적인 공갈 행위를 하고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특히 40대 이하의 사람들은 한반도의 통일이 진행 중이라는 점증하는 범 민족적인 생각을 공유하고 있는가 하면 통일 과정을 방해하고있는 것은 미국이라고 비난하고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기사는, 최근 수일사이에 열화같은 반미 감정을 비판하는 드문 발언이 전직 외교관들과 안보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기사에 따르면 하와이에 본사를 둔 안보 문제 연구소의 서울 주재 연구원, “체 은정 카힐”씨는 김정일이 국제 원자력 기구 감시 요원을 추방하고 핵 비확산 조약에서 탈퇴한데 대해 대다수 남한인들이 경각심을 갖거나 실망하고 있지않는 것이 대단히 걱정스런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기사는 또, 주한 미국 상공 회의소가 금주 한국 중소기업 연맹에 서한 초안을 보내고, 한국에서의 현 반미 감정의 성격은 용납될 수 없는 것임을 표명하고, 만일 이같은 분위기가 지속될 경우 투자가가 철수하고 무역이 위축되는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을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 한국산 제품에 대한 반발 움직임을 불러올 수도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보도하고있습니다.

로스앤젤리스 타임스:

또, 로스앤젤리스 타임스 신문은, 북한의 영변 핵 발전소가 수주안에 재 가동할 준비를 갖추게 될 것이라는 한 북한 외교관의 말을 중심으로 1994년에 문을 닫았던 영변 핵 단지가 이제 다시 가동될 준비를 하고있다는 내용을 일면 기사로 보도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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