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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쉬 대통령, 북핵 문제 평화적 해결 거듭 강조 - 2003-01-07


북한의 핵무기 개발 계획을 둘러싸고 외교적인 해결노력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은 미국이 북한의 고립을 위해 경제 제재조치를 이용할 계획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북한의 관영 조선 중앙 통신은 7일, 북한에 대한 미국의 전면적인 경제 제재 조치는 전쟁 선포를 의미하는 것이며 미국은 반드시 전쟁이 아닌 대화를 선택해야만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6 일부터 워싱톤에서는 , 북한의 핵무기 개발 계획에 관한 한미일 대북 정책 조정 감독그룹 회의가 이틀 일정으로 시작됐습니다.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가 안보 보좌관은 회의 이틀째인 7일 임성준 한국 외교 안보 수석과 북한의 핵문제에 관해 논의합니다.

한편 조지 부쉬 미국 대통령은 6일, 미국은 북한을 침공할 의도가 없다고 말하고 그러나 북한이 핵무기 개발 계획을 추진하지 않겠다고 한 약속을 이행하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부쉬 미국 대통령은 또 북한의 핵문제는 반드시 외교적이고 평화적으로 해결되야만 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국제 원자력 기구 (IAEA)는 북한에 대해 국제 사찰단을 다시 받아들이고, 핵시설 감시 카메라를 재 설치함으로써 마지막 기회를 수용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한편 IAEA는 북한이 계속 핵안전 의무요건들을 무시할 경우 이 문제를 유엔 안전 보장 이사회에 회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은 북한 핵 개발을 둘러싼 위기를 협상을 통해 해결할 것을 또다시 촉구했습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7일, 중국 정부는 북한 핵문제가 대화로 해결되기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보다 앞서, 일본 외무장관도 북한에 대해 핵무기 개발 계획을 가능한한 빨리 철폐하기 위해 확고한 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은 또한 북한이 국제 사찰요원들의 재입국을 허용하고, 핵시설 감시 카메라를 제 설치하도록 제시한 국제 원자력 기구의 요구를 수용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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