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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굴총리, 이라크사태 논의차 중동지역 순방 (영문서비스) - 2003-01-05


터키의 압둘라 굴 총리는 이집트 및 아랍 연맹 관계관들과 미국 주도의 대이라크 전쟁 가능성에 관한 논의를 위해 이집트를 방문하고 있습니다. 굴 총리는 5일 이집트의 호스니 무바락 대통령및 다른 관계관들과 만납니다. 앞서 4일 굴 총리는 시리아에서 바샤르 알-아싸드 대통령과 회담했습니다. 굴 총리는 6일 요르단을 방문하며 이달 중에 사우디 아라비아를 별도로 방문할 예정입니다. 굴 총리는 터키에서 작년 11월 총선에 이어 새 정부가 들어선 뒤 터키 고위 관리로서는 처음으로 중동 지역을 순방하고 있습니다.

유엔 무기 사찰 요원들은 북부 이라크에 새로운 기지를 설치하는 한편 남부 이라크에서도 금지된 무기의 수색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유엔 무기 사찰팀들은 지역 사무소를 설치하기위해 4일 북부의 모슬시로 향했습니다. 유엔 대변인은 설치될 지역 사무소가 전국에 걸쳐 특별히 북부지역 에서 사찰활동을 확대하고 가속화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생물 무기 전문가단은 남부 이라크에 위치한 바스라항구의 바스라 대학교를 방문했습니다. 또한 4일에는 바그다드 주변의 3개 공장들도 대량 파괴무기 수색 대상 중에 포함됐습니다.

이라크 관리들은 유엔 사찰 요원들이 지난 4년동안 처음으로 지난해 11월 이라크로 다시 귀임한 뒤 지금까지 2백 30여곳을 수색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사찰 요원들은 이라크에서 벌인 무기 수색 결과를 이달 27일까지 유엔안전보장 이사회에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4일 미군은 미국과 영국의 연합군 항공기들이 적대적인 행동에 대응해서 남부 비행금지 지대에 위치한 이라크 방공망 세곳을 공격 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측의 또 다른 성명은 남부 지역에서 연합군 항공기들은 약 25만장의 전단을 뿌리고 이라크 민간인들에게 사담 후세인을 비판하는 라디오 방송을 청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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