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조지 부쉬 대통령이 핵 무기 문제를 둘러싼 북한 정부와의 위기를 외교적으로 해결할 것을 촉구하고있는 가운데,북한은 국민에게 강력한 군을 구축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1일자 북한 신문들의 사설에서, 북한 정부는 국민에게 미국에 저항하도록 군을 강화하는데 모든 것을 다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사설은 군을 중심으로 나라를 단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으나, 영변 핵시설을 재 가동하기로 한 정부의 결정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북한은 최근 이 핵시설을 감시하던 두 명의 국제 사찰요원을 추방했습니다. 이는 국제 원자력기구가 더 이상 전문가들이 무기급 핵 연료를 생산할 것으로 믿는 이 시설을 직접적으로 감시하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부쉬 대통령은 31일, 미국은 북한과 군사 대치상황에 있는 것이 아니고, 평화적으로 해결될 수 있는 외교상의 위기에 빠져 있다고 기자들에게 말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북한이 핵계획을 포기해야만 한다는 국제사회의 강력한 총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미국 정부가 중국과 일본, 그리고 남한과 북한이 핵무기 개발을 중단하도록 외교적 접근 방법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남한은 북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일본과 러시아 그리고 중국에 최고위 특사들을 파견합니다. 남한의 이태식 외무 차관은 2일부터 시작되는 회담을 위해 베이징을 방문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