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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아랍 지도자들에 최악의 해 - 2002-12-24


금년도 2천 2년 한해동안 많은 아랍 국가지도자들은 정치적으로 매우 조심스런 행동을 취해야 했다고 아랍권, 정치분석가들은 풀이하고 있습니다.

많은 지도자 들은 또한 자국민의 요구뿐 아니라 서방국가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야 했습니다. 금년 한 해동안 아랍권 국가들은 이라크 사태와 관련 어떤 입장에 놓여왔는지 되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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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의 정치 분석가 사이드 사덱씨는 아랍권을 통틀어, 2002년은 어느 모로 보나 아랍 정권들에게 있어 최악의 해였을 보인다고 말합니다.

“경제적, 정치적으로 또는 자체 정권의 정통성 면에서나 지역적 그리고 국제적 면에서 까지 이들에게 2천 2년은 최악의 해였습니다. 이제 이들 아랍 정권들은 생존할 길을 모색하고 있고 따라서 이들은 대외 압력을 우려해 국내의 많은 반대 세력들과도 화해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또 대외압력이 있을 것을 우려하기 때문에 민주화와 또 현재 부족한 국면에 관해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홀로 서기를 하고 있으며 이들이 숨을 곳은 없을 것입니다.”

아랍 지도자들이 직면하는 모든 쟁점들 가운데서 이들에게 가장 큰 압력으로 작용하는 것은 이라크 지도자 사담 후세인을 축출 하려는 미국 주도의 군사작전 가능성입니다. 카이로 대학교 정치학부 학부장으로 있는 하싼 나파에 교수는 아랍 권의 입장을 이렇게 분석했습니다.

“아랍세계에 사는 우리들은 중동지역에서 이라크에 대한 대규모 전쟁이 일어날 경우 이는 중동 전지역의 국민들과 정부들에게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믿습니다. 중동지역은 불안정해 질 것입니다. 그 때문에 나는 그 지역 사람들만 전쟁을 피하려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의 정부들도 전쟁을 피하고 싶어 할 것으로 믿습니다”

나파에 교수는 아랍국가 지도자들이 사담 후세인에 대해 열광적이지도 않겠지만 그래도 이들이 후세인의 축출에는 반대할 만한 충분한 이유가 두가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라크에 민주주의가 이뤄질 경우 그다음에는 자신들의 정권이 유지하는 정통성 마저 위협을 받게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그는 후세인에 대한 미국주도의 군사작전은 미군의 중동지역 개입에 반대하는 회교 강경주의자들의 항의시위를 더욱 거세게 몰아갈 것이고 그런 항의시위들은 결국 지역내 정부들에게 더욱 큰 압력을 가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요르단에 소재한 ‘알 쿠즈 정치및 전략연구센터’의 소장으로서 정치 분석가인 우라입 엘 란타위 씨는 일부 아랍국가 지도자들에겐 후세인에 대한 미국의 작전에 반대할 더 큰 이유가 있다고 말했습니 다.

“ 나는 그 지역의 아랍 국가 들과 정권들 사이에 심각한 우려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다음의 제 2단계에 가서는 자신들이 미국 작전의 목표가 될 것을 우려하게될 것이기 때문인 것으로 봅니 다.”

중동지역 대부분의 정치 분석가들은 아랍 지도자들이 이라크에서 전쟁이 일어나는 것을 피하려는 열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뚜렷하게 시사되는 한가지 점은 이들이 후세인 대통령에게 유엔무기사찰단을 받아 들이라는 유엔 안보리 결의안에 동의할것을 설득한 노력에서도 나타났다는 데 견해를 같이했습니다. 카이로 대학교의 나파에 교수도 아랍권의 유수한 정치 기구들은 물론 많은 아랍 지도자들이 그러한 설득노력에 가담했다고 말했습니다.

“ 아랍의 대부분 나라들이 이라크에게 유엔 결의안을 받아들이고 유엔 무기사찰단의 이라크 재입국을 허용하도록 후세인을 설득 함에 있어서 크고도 적극적인 역할을 발휘했습니다. 그리고 지역기구인 아랍 연맹도 아무르 무사 사무총장이 직접 나서서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그러나 전쟁을 피하려는 아랍세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미국의소리 VOA 방송과 인터뷰를 가진 정치 분석가들은 모두 전쟁은 불가피하다고 믿고 있습니다. 이 분석가들은 따라서 전쟁이 일어날 경우 금년이 어려운 해였던 것 만큼 내년 2천 3년은 더욱 어려운 한 해가 될수도 있을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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