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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부쉬 행정부,  노무현 후보 당선 축하 - 2002-12-20


미국의 부쉬 행정부는 한국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노무현 후보의 당선을 축하했습니다.

부쉬 행정부는 19일, 노무현 후보의 대선 승리를 축하하는 한편, 한국의 새로운 행정부와 협력해 나갈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리 플라이셔 백악관 대변인은 부쉬 대통령은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와 북한의 핵무기 개발 계획으로 인한 위기 상황을 비롯한 여러가지 도전들에 대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노무현 당선자는 수십년간 혈맹관계였던 미국과 한국과의 관계는 변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한-미 관계의 변화는 점진적이어야만 한다고 말했습니다. 노무현 당선자는 미국및 우방들과 북한의 핵무기 개발 문제에 대해 긴밀한 공조관계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한국은 북한의 핵무기 개발 계획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노무현 후보는 또 이 문제에 관해 미국및 일본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미국에 비밀 핵무기 개발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힌 바 있으며 , 또 핵무기 연료를 생산할 수 있는 핵 발전소를 재가동하겠다고 위협하고 있습니다.

노무현 당선자는 기자회견에서 한국과 미국과의 우호 관계는 21세기에는 반드시 성숙하고 진보적이여야만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같은 발언은 최근 한국에서 두명의 여학생이 미군의 궤도 장갑차에 사고로 치어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후 반미 감정이 확산되면서 나왔습니다.

두명의 미군은 지난달 미 군사법원에서 무죄 평결을 받았으며 수십만명의 한국인들은 거리로 나와 이들의 무죄판결을 항의하는 시위를 벌인 바 있습니다.

현재 미국과 한국간에 체결되어 있는 한미 주둔군 지위 협정 , 약칭 SOFA는 이번 사건과 같은 경우, 미 군사 법원에서 재판이 이루어지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노무현 당선자는 이러한 사건들이 발생할 경우 한국에 보다 많은 감독권을 줄 수 있도록 한미 주둔군 지위협정 내용을 개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과 한국 및 우방국 관리들은 북한이 핵무기 개발 계획을 중단하도록 외교적 압력을 어떻게 가할 것인지 논의해왔습니다.

부쉬 미 행정부는 북한이 핵무기 개발 계획을 중단할 때까지는 북한과의 대화를 배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노무현 한국 대통령 당선자는 북한이 고립에서 벗어 나도록 원조와 경제 협조, 문화 교류등을 제공할 것을 주장하는 김대중 현 한국 대통령의 햇볕 정책을 지속할 것이라고 공약해왔습니다.

이번 노무현 당선자의 승리에 대해 북한의 관영 언론은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중국의 장쩌민 국가 주석은 노무현 후보의 승리를 축하하며 중국과 한국간의 강력한 우호관계 증진을 위해 함께 협력해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일본의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는 일본은 이지역 안정을 위해 한국과 지속적인 협력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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