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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 적십자,  제 6차 이산 가족 상봉  합의 - 2002-12-17


남북한 적십자사는 제 6차 이산 가족 상봉 행사를 갖기로 합의했습니다.

남북 적십자는 지난 15일부터 2박3일간 금강산 해금강호텔에서 2차 실무대표 접촉을 갖고 새해 음력 설을 계기로 한 6차 이산가족 상봉 실시문제에 원칙적으로 합의했습니다.

양측은 17일 오전 공동보도문을 작성하고 이와같이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정기적인 이산 가족 상봉이 이루어질 이산가족 상설 면회소 설치협상에 관해서는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습니다. 양측은 면회소 규모와 이산가족 생사.주소 확인사업 및 서신교환 확대, 전쟁중 행방불명자의 생사확인 문제 등에 대해서는 내년 1월중 3차 실무대표 접촉을 열어 계속 협의해 가기로 했습니다.

이산가족 상설 면회소는 북한의 금강산 지역인 강원도 고성군 온정리 조포마을에 에 건설될 예정입니다.

이병웅 수석대표 등 남측 대표단은 17일 속초로 돌아왔습니다.

남북한은 지난 2000년, 양측 지도자들이 평양에서 역사적인 정상회담을 가진 이래 지금까지 다섯번의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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