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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정상,'북핵발전소 재가동 결정 용납못해' 의견일치 - 2002-12-13


미국의 조지 부쉬 대통령과 한국의 김대중 대통령은 북한이 문제의 핵 발전소를 재가동하기로 한 결정을 받아들일수 없다는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북한 핵 계획에 대해 되살아난 우려를 표명하기위해 13일 늦게 김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아리 플라이셔 백악관 대변인은 김대중 대통령이 북한 핵 계획을 재가동하겠다는 북한의 성명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했습니다.

플라이셔 대변인은 한.미 두나라 지도자들은 북한과의 업무가 통상대로 계속되는 것을 허용하지 않기로 하면서 한편으로 평화적인 해결을 계속 모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계속해서 플라이셔 백악관 대변인은 북한이 핵무기 계획을 포기하도록 지역내 우방들과 “공동의 접근방식”을 취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플라이셔 대변인은 러시아, 중국, 남한 그리고 일본과 함께 효과적으로 외교적으로 협력함으로써 북한이 일방적인 노선을 취하고 있는 문제에 대해 다변적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13일밤의 통화는, 북한이 국제 원자력 기구, IAEA에 대해 북한 핵 시설들에 대한 감시 활동을 중지하라고 요구한데 뒤따라 이루어진 것입니다.

평양측은 이에 앞서, 한때 핵 무기를 제조하고있는 것으로 의심됐던 핵 발전소를 재가동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북한은 전력을 생산하기위해 이 발전소를 재가동할수밖에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달, 미국은, 북한의 비밀 핵 무기 계획 추진 사실이 드러난데 뒤따라, 1994년의 핵 기본 합의에 따라 제공해오던 연료용 중유 선적을 중단했습니다.

한편, 국제 원자력 기구의 모해메드 엘바라다이 사무 총장은 평양측에게 마음을 바꿔 핵 시설들에 대한 감시 활동을 계속하도록 허용하라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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