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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핵 발전소 재가동 결정 유감'-백악관(영문서비스) - 2002-12-12


백악관은, 논란이 되고 있는 핵 발전소를 재가동하기로 한 북한의 결정은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 정부는, 대북한 원조 중유 선적이 중단된 뒤에, 핵 발전소를 재가동할 수 밖에 달리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북한 외교부 성명은, 북한은 전기를 필요로 하며, 그것이 구 소련 형의 핵 원자로를 재 가동하는 이유라고 말했습니다.

아리 플레이셔 백악관 대변인은, 이 같은 북한의 결정에 대해 유감이라고 말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의 필라델피아 방문에 수행한 기자들에게, 플레이셔 대변인은, 이 같은 북한의 발표는, 북한이 핵무기를 파기하겠다는 약속을 지켜야만 한다는 국제적 총의에 정면 도전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발언은, 북한이 중유의 선적과 다른 에너지 원조와 교환해서 핵무기 계획을 동결하기로 한 1994년의 기본 핵 합의를 두고 한 말입니다.

미국 관리들은, 북한이 1994년의 합의에 위배하여, 비밀리에 우라늄을 농축하는 계획을 진행했었던 것으로 지난 10월 시인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부쉬 행정부는, 이 문제를 외교적 압력을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하기를 원한다고, 그 당시에 선언했고 이제 또다시 이를 반복했습니다. 그러나 플레이셔 대변인은, 필라델피아로 가는 기내에서, 미국은, 핵 합의를 위반한다는 위협에 굴복해 북한과 대화를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일본과 남한은, 12일, 북한에게 이 같은 결정을 번복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러시아 정부는 이른바 깊은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중국은, 계속해서, 핵 없는 한반도를 다짐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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