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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 근거로 팔레스타인 성지에서 석유 탐사 - 2002-12-02


한 지질학자가, 성서를 근거로 해, 성지 팔레스타인에서 석유가 풍부히 매장된 곳을 찾아 현재 이스라엘의 크파르 사바에서 세번째 유정을 시추하기 시작했습니다. VOA 기자가 현지를 탐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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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 분쟁지의 한 교차로에 전지 전능한 신에 대한 한 남자의 믿음을 말해주는 현대적인 기념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텔아비브의 동북쪽, 요르단강 서안의 끝 팔레스타인의 소도시, 칼킬야가 시야에 들어오는 크파르 사바의 좁고 평평한 해안 평야에 우뚝 세워진 이 기념비는 바로 높다란 석유 시추기입니다. 이곳에서, 지질학자, 토비아 러스킨씨는 신이 자신을 안내하고있다는 믿음을 갖고 세계에서 가장 귀중한 천연 자원중 하나를 찾아 시추 활동을 벌이고있습니다. 러스킨씨가 호주에서의 안락한 생활을 청산하기로 결정한 것은, 성서의 신명기에 있는 한 구절과 이 구절에 대한 존경하는 유대교 학자, 라쉬씨의 해설을 읽은 게 계기가 됐습니다.

망명한 소련 유대인으로서 최근에 와서야 신앙을 가지게된 러스킨씨는 10여년 전 호주에서 한 석유 회사에 근무하면서 성서를 공부하고있었습니다.

그는, 성서의 한 구절을 읽다가, 이 구절이 지질학적인 의미를 담뿍 담고있는 것으로 생각하게 됐습니다. 신명기 33장 13절에서 15절까지의 이 구절은 모세가 죽기 전 요셉의 부족에게 축복을 내리는 내용입니다.

모세는 이 구절에서 신에게 요셉의 땅을, 다른 무엇보다도, “오래된 산들의 가장 선택된 선물들과, 영구적인 고원 지대의 풍부한 열매들”로 축복해 줄것을 간구했습니다.

이 구절을 암송하던 러스킨씨의 눈이 반짝입니다. 그리고 희끗 희끗한 턱수염을 세차게 문지르는 러시킨의 모습은, 그가 지질학자이기 보다는 율법 학자에 더 가깝게 보이도록 만듭니다. 요셉 부족에게 주어진 지역엔 텔아비브의 동북쪽 이스라엘의 북부가 포함되어있습니다. 이에 러스킨씨는, “오래된 산들의 가장 선택된 선물들”이 과연 무엇이었을 까를 궁금히 여기기 시작했습니다.

중세의 유대인 현자인 라쉬씨의 해설에서, 러스킨씨는 이 구절이 현재의 모양으로 변모되기 이전의 고원 지대에 관해 서술하고있지않나하는 가설을 발견하게 됐습니다. 이는 놀라운 발견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이것이 현대 지질학 개념에 맞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입니다. 이는, 약 800년 전에 살았던 라쉬씨도, 그리고 그 훨씬 이전인 고대의 모세도 파악하지못했던 것입니다.

“저에게 이것은 정말 수수께끼였습니다. 누군가가 수천년 전에, 한개의 산이 다른 산들에 앞서 만들어졌다고 생각했다면 매우 기이할수밖에 없습니다. 이것이야 말로, 바로 지질학의 기본이며, 지질학의 근본 원칙입니다.”

러스킨씨는 1990년 5월 뉴욕으로 가서, 당시 순수한 종파인 하시디 유다이즘의 한 지도자였던 율법 학자, 메나헴 멘델 쉬니르손씨에게 자문을 구했습니다.

“그는 저의 이 프로젝트에 축복을 해주고, 이것이 곧 성공을 거두게 될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을 듣고 저는 즉시 시드니에 있는 집을 시장에 내놓고 이스라엘로 이주했습니다. 12년 반전의 일이었습니다.”

이스라엘로 이주한 러스킨씨는 “기보트 올람, 항구적 고원지대”란 이름의 회사를 설립했습니다. 두곳의 유정을 시추하고 수백만 달라를 투입한 10여년에 걸친 각고의 노력 끝에, 러스킨씨는 “경제성이 있는 석유와 천연 가스 매장지”를 발견했으며, 이것으로 자신의 노력이 보상을 받았다고 믿고있습니다. 그는, 이스라엘 북부의 크파르 사바에 있는 자신의 세번째 유정에 6.500만 배럴의 석유가 매장되어있는 것으로 추산하고있습니다.

러스킨씨는, 이 유전이 세계의 주요 석유 및 천연 가스 생산 지대인 중동의 고생대 석유 지층에 속한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그는, 이스라엘에서 지금까지 시추된 다른 대부분의 유정들이 실패한 것은 그것들이 자신의 시추 지역에서 벗어난 곳인 네게브 사막 남부에 있었기 때문으로 믿고있습니다.

러스킨씨 회사의 석유 시추 활동은, 호주의 석유 시추 자문가인 피터 드와이어씨가 감독하고있습니다.

“평균 10개의 유정중 한개꼴로 성공을 거두고있습니다. 이스라엘에서는 이제까지 이러한 결실을 거둔 적이 없습니다. 기보트 올람 회사는 어느 누구가 시추했던 곳과는 전혀 다른 구조의 지층을 시추하고있는 것입니다.”

1994년부터 이 사업에 참여하고있는 드와이어씨는, 지난 달 시추에 착수한 기보트 올람 회사의 세번째 유정은 지하 4킬로미터 이상 파내려갈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정도의 시추 깊이는 세계에서 가장 깊은 건 아닙니다. 그러나, 그것은 이스라엘에서의 석유 탐사가 중동의 다른 그 어느 곳보다 분명히 더 어렵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사우디 아라비아에선 석유업계의 거장들이 불과 500미터의 지하에서 석유를 생산하기 시작했습니다. 드와이어씨는, 새 유정이 지하로 훨씬 더 깊숙이 내려갈 때가 현 시추 작업에서의 중대한 순간이 될것이라고 말합니다.

“그것은, 우리가 지하 4100미터에서 원유에 다다를 때까지 가능한 신속히 시추하고 비용을 효율화하는 가의 문제입니다."

이 석유 탐사 노력에 대해 이스라엘 정부 관계관들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의문시하고있습니다. 그래서 러스킨씨 회사는, 이스라엘 정부를 확신시켜 시추 허가를 연장받아 세번째 유정을 시추할수있게하기위해 캐나다 석유 탐사 회사의 보증을 얻어야만 했습니다. 이제 토비아 러스킨씨는, 성서에서 얻은 영감이 신명기에서 약속된 “선택된 선물”을 수확하기는 단지 시간 문제라고 믿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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