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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될 나이에도 임신 가능-미국 의료 연구진 확인 - 2002-11-15


미국서부, 캘리포니아주 의사들은 갱년기를 지난 여성들도 아기를 가질수 있음을 입증했습니다. 나이 50대와 60대초반, 갱년기를 지난 여성들도 건강한 신생아를 출산할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한가지 중요한 선결조건은 젊은여성으로 부터 난자를 기증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

이번 연구 조사에서는 늦은 나이에 임신할 경우, 건강상에 여러가지 장애가 유발될 수 있지만 산모들의 건강 문제는 효과적으로 해결될 수 있음이 지적되었습니다. 좀 더 자세한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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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대학교(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의 의학 연구진은 당초 젊은 불임여성들을 돕기 위해 개발된 임신기술을 갱년기를 지난 여성들에게 적용하는 사상 최대규모의 의학실험을 완료했습니다.

시험관 수정으로 불리우는 이 기술은 실험실 유리접시에서 난자를 정자와 수정시킨다음 자궁에 이식하는 것입니다. 1970년대에 개발된 이 방식은 다른 방법으로는 불임을 치료하지 못했던 많은 여성들의 임신을 가능케 했습니다.

남가주 지역 의사들은 이 기술을 나이 50에서 63세 사이의 건강한 여성 77명에게 적용했습니다. 이 여성들은 나이 33세 미만의 젊은 여성들로 부터 수정된 난자를 기증받았습니다 . 미국 의학협회 약칭 AMA 학술지 최신호에 따르며, 이번 연구실험에서는, 실험대상이었던 77명 여성의 절반 이상인 42명이 신생아를 출산했습니다. 이번 연구 활동을 이끌었던 의사, 리챠드 폴슨씨는 출산에 성공한 여성들가운데 26명은 초산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나이 50이 넘은 여성들도 임신할 수 있음이 이번 연구에서도 계속 확실히 들어 났다면서 폴슨씨는 나이가 많다는 한가지 이유만으로 여성들의 임신 가능성을 배제하는 것은 의학적으로 확실한 근거를 결여한다고 말했습니다.

한가지 주목할 점은 이들 나이든 여성들은 한결같이 제왕절개 수술로 아기를 분만한 점이라고 폴슨씨는 워싱턴에서 최근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적했습니다. 또한 산모나 신생아들중 사망자는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고 임신기간중 자주 건강문제는 발생했습니다. 이들 여성들의 3분의 1은 정도는 다르지만 일종의 고혈압증세를 보였습니다. 또 5분의 1은 당뇨병을 유발해 특별한 식이 요법을 따라야 했고 최악의 경우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연구결과 할머니가 될 나이의 여성들도 능히 아기를 가질수 있다는 바램이 현실화 되었습니다. 폴슨박사는 면밀한 건강진단이 수반된다면, 갱년기를 지난 나이의 여성들도 기증받은 수정난자로 임신할수 있고 이들의 임신율은 훨씬 나이 어린 젊은 여성들의 임신율과 거의 맞먹는다고 말합니다. 사람들의 생물학적 고령화를 저지할 길은 없지만 이번 남가주대학교 의료진의 연구결과, 적어도 여성들의 임신을 가로막는 것으로 여겨졌던 생리적 시계침 만은 능히 되돌려 놓을수 있음이 입증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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