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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타오는 어떤 인물? -진보적이나 여전히 미지수인 정치 성향 - 2002-11-15


중국 공산당의 후진타오 신임 총서기는 인민대회당에서 짤막한 텔레비전 방송연설을 행하고 지난 20년간 중국을 변모시킨 시장경제 개혁조치들을 계속해 나갈것임을 다짐했습니다.

59세의 후 총서기는 다른 8명의 새로 선임된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들과 함께 국가경제 발전을 위해 당내부의 결속은 물론 모든 소수인종 집단들과 보다 긴밀히 단합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의 국가 개혁정책과 국제사회로의 개방 그리고 현대화를 그대로 추진해 나갈것이라고 후 신임 총서기는 말했습니다.

후 진 타오 총서기는 중국의 장래는 과거보다 훨씬 찬연히 빛날 것이며 중국이 번영을 계속할 경우 이는 세계 다른지역의 평화와 번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리 특기할만한 내용을 결여한 이같은 발언은 개인적인 정치 성향에 관해 거의 알려진 것이 없는 후진타오의 성격을 잘 말해줍니다. 전문가들은 후 총서기가 중국의 세계경제로의 통합증대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전임자인 장 쩌민 국가주석과 마찬가지로 후 총서기도 국가주석직을 승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홍콩에 있는 [중국대학교]의 교수로 공산당 관리를 지낸 [우 구오구앙] 교수는 이른바 4세대 지도자로 불리우는 다른 중국내 소장파 인물들과 같이 후 총서기도 지난 24년간 지속된 중국의 경제개혁 정책의 혜택을 입었기 때문에 그같은 개혁조치를 그대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분석합니다.

그러나 정치적으로 후 총서기는 극도로 자신을 드러내지 않아 진보성향인지 보수성향인지를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후진타오는 1992년 중국의 가장 막강한 통치기구인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회 최년소 위원으로 당시 실권자였던 등 소평에 의해 기용되었습니다.

후총서기는 중국의 외딴 빈곤지역, 간수와 구이조우성에서 정치에 입문했고 공산당 보수파 원로로 알려진 송 핑을 스승으로 공산당 조직내에서 급부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베이징에 있는 공산당 간부 훈련장으로 알려진 중앙당 학교에 후진타오가 여러가지 개혁조치들을 도입해 학생들사이에 당의 현대화 방안들이 토론에 부쳐지기 시작해 동유럽에서와 같은 사회주의 붕괴를 모면할 수 있었음을 전문가들은 지적하면서 후진타오의 진보적 성향을 지적합니다.

또한 후진타오가, 권모술수가 판을 치는 중국 공산당 내부의 정치 판도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의 성향을 분명히 들어내지 않은데 크게 힘입었다고 풀이하는 전문가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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