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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 유엔 결의 대응위해 국회 긴급  소집 - 2002-11-11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 대통령은 유엔 결의안에 대한 대응조치를 강구하기 위해 국회를 긴급 소집했습니다.

이라크 국회의원들은 사담 후세인 대통령이 주도하는 이라크 최고 정책결정 기구인 '혁명지휘위원회'에 그들의 결정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은 이라크가 이번 결의사항들을 오는 15일까지 수용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무기 사찰단원들이 이라크내 어느 곳이든 시간을 가리지 않고 접근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을 이라크 당국에 요구하고 있습니다.

유엔 무기 사찰단의 고위 관계자들은 1차 작업을 위해 오는 18일에 바그다르를 방문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 이틀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회동한 아랍연맹 소속 외무장관들은 이라크가 이번 결의안을 수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아랍연맹 외무장관 회담 참석자들은 나지 사브리 이라크 외무장관과 회동 후 이라크가 안보리 결의를 수용할 발표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22개 회원국들로 구성된 아랍연맹은 이라크에게 이번 결의안을 준수할 것을 촉구해왔습니다. 미국은 이라크가 이번 결의안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에는 군사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위협하고 있습니다.

아랍연맹은 10일 성명을 발표하고 특히 미국과 영국 등 유엔 안보리 이사국들이 새로운 유엔 결의를 군사공격의 구실로 사용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보장을 존중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미군 관계관들은 이라크 남부 비행금지구역 상공을 초계 비행하던 미국과 영국의 제트 전투기 편대가 10일 두 지대공 미사일 발사대를 폭격했다고 말했습니다.

관련 성명은 유엔의 제재를 위반하고 이 지역으로 이동 설치됐던 이들 미사일 발사대에 대해 정밀유도 무기들이 사용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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