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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스테롤 저하에 체중감소 불필요,하지만 운동은 필수 - 2002-11-09


미국에서, 혈중 콜레스테롤의 수준을 낮추기 위해 체중을 줄일 필요가 없음을 보여주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와 비만한 사람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수도 있겠지만 운동을 반드시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저 강도의 운동을 충분히 할 경우에는 고강도의 운동을 했을 때와 마찬가지의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운동과 콜레스테롤의 관계에 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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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스 캐롤라이나 주 듀크 대학교의 연구진은 사상 처음으로 체중 감소 없이도 계속하는 운동이 콜레스테롤을 낮추는데 좋은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습니다.

콜레스테롤은 단백질 분자들에 붙어 혈액을 통해 운반되면서 체내 조직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고 에너지 지방의 일종입니다. 높은 수준의 콜레스테롤은 심장 질환을 불러 일으킵니다. 콜레스테롤은 혈관 벽에 쌓여 혈액의 흐름을 방해하거나 저지할 수도 있습니다.

의학 전문지 [뉴잉글랜드 의학저널] 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서 듀크 대학교의 연구진은 비만으로, 앉아서 지내는 시간이 많고, 콜레스테롤이 높은 남녀가, 일주일에 32킬로미터를 뛰는 것과 맞먹는 수준으로, 고정된 자전거 (stationary bicycles)나 트레이드밀 (treadmills) 을 이용해 8달 동안 꾸준한 운동을 했을 경우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졌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원래의 비만 체중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음에도 그 같은 결과가 나타난 것은 사실이었습니다.

“우리는 체중을 줄이지 말도록 고취시키지 않았고 운동을 함으로써 얻어지는 일종의 중대한 혜택인 체중 감소에 초점을 맞추지도 않았습니다. 그 결과 운동을 통해 체중을 잃지 않는 사람들도 여전히 혜택을 누리고 있음이 확인됐습니다.”

듀크 대학교의 연구진을 이끈 내과 의사 윌리엄 크라우스 박사는 일주일에 32킬로미터를 달리는 것과 같은 수준의 운동을 했던 실험 대상자들의 콜레스테롤 수준은 같은 강도로 60%정도의 운동을 했던 다른 실험 집단보다 훨씬 좋아졌습니다.

이보다 운동을 덜했던 3번째 집단은 콜레스테롤 수준에서 가장 적은 향상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전혀 운동을 하지 않은 4번째 집단은 이 연구가 시작됐던 시점에 비해 콜레스테롤 수준이 훨씬 높아졌습니다.

“어떤 운동이라도 하는 것이 전혀 하지 않는 것보다 더 낫습니다. 그러나 콜레스테롤 수준을 낮출 것을 고려한다면 불필요한 보다 높은 강도의 운동이 아닌, 매주에 보다 자주 운동을 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뉴욕 주 콜롬비아 대학교의 심장병 전문의 알란 톨 박사는 체중을 감량하기 보다는 운동을 보다 더 수월하게 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 이번 연구는 한 가닥 희망의 빛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혈액에서의 이로운 변화들에 관한 앞서의 연구들에서는 콜레스테롤이 혈중 지방 감소와 상당히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연구에서 연구진은 체중을 감소시키지 않는 상태에서도 콜레스테롤에 상당히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방법을 발견해 냈습니다.”

이번 연구에서 콜레스테롤의 개선이 반드시 나쁜 콜레스테롤, L-D-L을 더 낮춰주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지만 L-D-L 입자의 크기와 농도에 변화를 주었습니다. 연구진은 운동의 양이 늘어나면, L-D-L 입자의 크기도 늘어나, 이들이 맥없이 되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크라우스 박사는 그렇게 되면 L-D-L이 혈액에서 보다 쉽사리 해체되거나 또는 혈관의 미세한 갈라진 틈새들을 막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이 같은 상황을 보다 건강한 상태로 간주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크라우스 박사는 나쁜 콜레스테롤을 측정하는 데는 L-D-L의 전체 양을 측정하기 보다는 이 방법을 이용하는 것이 더 낫다는 점을 이번 연구가 보여주고 있다고 말합니다.

“수많은 임상 의학자들은 같은 L-D-L 수준이면서도 상당히 다른 심장 혈관 질환을 가진 두 명의 환자를 보게 돼 혼란스러워하고 있습니다. 한명은 심장병을 앓고 있는 반면에 다른 한명은 그렇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L-D-L 입자의 크기나 수를 관찰할 수 있을 경우 심장병을 앓고 있는 환자의 L-D-L콜레스테롤 입자의 크기는 훨씬 작고 농도가 짙다는 점이 발견됨으로써, 이들 두 환자의 차이가 명백해 지게 됩니다.”

크라우스 박사는 이 모든 것을 매우 간략히 요약해서, 비만의 사람들에게는 일주일에 32킬로미터의 거리를 달리거나 걷든지, 아니면 이주일에 3시간 반 내지 4시간동안 다른 운동을 할 것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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