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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핵무기 개발 저지 아시아 나라들과 협력할 것'-부쉬 대통령 - 2002-11-07


조지 부쉬 미국 대통령은 미국은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아시아의 여러 나라들과 계속해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7일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의 인접국들은 북한의 핵무기 개발이 세계의 이익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북한이 깨닫도록 설득해야만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이라크에 대해서는 군사공격 위협을 가하면서 북한에 대해서는 그렇게 하지 않음으로써 이중의 기준을 추구하고 있다는 지적을 부인하면서 미국 행정부는 전세계에 걸친 각각의 위협에 다른 방식으로 대처해 나갈 것이며 북한에 관해 유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또 북한은 원자폭탄을 만들기 위해 우라늄을 농축한다면 국제사회의 일원이 되기를 기대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조지 부쉬 미국 대통령은 의회에게 새로운 각료급 행정부서인 국내 안보부 신설 법안을 통과시키라고 촉구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의회의 현회기가 불과 며칠밖에 남지 않았음을 지적하고 국내 안보 법안이 자신의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하면서 이같이 촉구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가짜운 장래에 있어서 자신의 다른 과제들은 직업 창출과 경제 강화 및 예산안 통과 등이라고 밝혔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자신이 2004년 대통령 선거에 재출마할 경우 딕 체이니 부통령이 자신의 러닝메이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조지 부쉬 미국 대통령은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가 이라크의 무장해제를 위한 미국의 결의안을 8일 전체회의에서 표결에 부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라크의 대량파괴 무기 위협을 인정하는 강력한 결의안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낙관한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이라크의 대량파괴 무기 폐기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서 전쟁이 자신의 첫번째 선택은 아니지만 여전히 한 가지 방안으로 남아 있다고 말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군사행동의 시간표는 제시하지 않은 채 이라크 군의 장성들에게 이라크에 대한 공격이 단행될 경우 그들이 이라크 민간인들이나 인접국들에게 위해를 가한다면 그에 따른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부쉬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말한 것과 거의 같은 시각에 프랑스 관계관들은 미국이 상정한 결의안에 프랑스가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부쉬 대통령과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안전보장 이사회의 결의안 통과 노력을 강화하는 가운데 이날, 대이라크 결의안에 대해 다른 견해를 갖고 있는 프랑스와 러시아의 지도자들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영국의 잭 스트로우 외무장관은 안전보장 이사회의 결의안이 이라크에게 대량파괴 무기들을 폐기할 최종적인 기회를 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프랑스와 러시아는 이라크에게 안전 보장 이사회가 군사행동을 허락하기에 앞서 유엔 무기 사찰단에 협조할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대이라크 결의안은 무기사찰단이 이라크의 중대한 위반을 보고할 경우 안전보장 이사회가 즉각 회의를 소집하도록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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