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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인 자살폭탄 공격으로 4명 사망 - 2002-10-27


이스라엘 관리들은 요르단강 서안 유태인 정착촌 외곽에서 팔레스타인 자살폭탄 공격자가 폭탄을 터트려 이 공격자와 세명의 이스라엘 군인이 사망하고, 30여명이 부상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격은 27일, 대규모 아리엘 정착촌 입구에 있는 한 주유소에서 발생했습니다. 이스라엘 관리들은 간이 음식 가판대에서 음식을 먹고 있던 이스라엘 군인들이 이 자살 폭탄 공격자에게 다가서자 그가 폭탄을 터트렸다고 말했습니다. 일부 목격자들은 공격자가 폭탄을 터트리기전 한 군인이 그에게 총격을 가해 총상을입혔다고 전했습니다.

알 아크자 순교 여단 대원이라고 밝힌 한 사람은 전화를 걸어와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미국이 테러단체로 지목한 알아크사 순교여단은 팔레스타인 지도자 야세르 아라파트의 파타 당의 군사 조직입니다. 이번 폭탄 공격은 이 지역에서의 폭력사태를 종식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윌리암 번즈 미국 특사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관리들을 각각 만난후 이스라엘을 떠난지 하루만에 발생했습니다.

이스라엘 북부에서 팔레스타인 자살폭탄 공격자가 버스를 폭발시켜 이스라엘인 14명을 살해한 나흘뒤인 25일 오전, 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 서안 도시 예닌에 재진입 했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자살 폭탄 공격을 감행하는 무장 단체들이 예닌시에 근거하고 있다며, 이들 팔레스타인 무장 혐의자들을 색출하기 위한 수색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한편, 이스라엘군은 27일 팔레스타인 서안의 나블루스 시를 급습해 팔레스타인인 2명을 살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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