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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문제, 평화적으로 해결할수 있을 것' -부쉬 미국 대통령 - 2002-10-22


조지 부쉬 미국 대통령은, 아시아의 핵심 관련국들과 협력함으로써 북한의 핵문제를 해결할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21일, 북한의 핵무기 개발 추진 사실이 최근에 드러난 것을 두고 '걱정스러운 사태'라고 규정하고, 이에 관한 회담들을 러시아, 중국, 일본, 한국등과 가질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오는 25일 자신의 텍사스 목장에서 중국의 쟝쩌민 국가 주석을 만날 때 이 문제를 논의하기 희망하며, 26일 멕시코에서의 아시아 태평양 경제 협력체, 에이펙 정상 회담에서는 한국과 일본, 러시아 지도자들과 만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이들 국가가 평양측에 압력을 가하는데 단합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북한은 미국에 대해, 핵무기 계획을 파기시키기 위해 평양에 압력을 가하는 것을 중지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북한은, 국영 노동 신문의 사설을 통해, 이같이 촉구하고 워싱턴이 계속 압력을 가할 경우 미국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취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이 사설은, 워싱턴측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완력 정책이 아니라 화해 방법을 선택해야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존 볼톤 국무 차관은, 21일 모스크바에서, 북한이 1994년의 핵 합의를 위반한데 관한 부쉬 대통령의 우려에 러시아도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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