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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회교 단체 [제마아 이슬라미아], 유엔의 국제 테러 단체 명단에 추가하라' -호주 정부 요구 - 2002-10-15


호주 정부는, 동남 아시아의 회교도 과격 단체, [제마아 이슬라미아]가 유엔의 국제 테러 단체 명단에 추가되길 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같은 발표는, 인도네시아의 발리 섬에서 180여명의 인명을 앗아간 폭탄 테러 공격이 발생한지 사흘만에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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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존 하워드 총리는 의회에서 [제마아 이슬라미아] 단체가 12일의 발리 폭탄 공격에 관련됐다는 증거가 속속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나의 정부로서 우리는, 제마아 이슬라미아가 가능한 한 조속히 유엔의 테러 단체 명단에 오르도록 행동을 취하고자 합니다. 우리는 이미 다른 국가들로부터 이러한 움직임을 지지하겠다는 언질을 받았습니다. ”

호주 주재 미국 대사도 미국 정부가 그러한 움직임을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폭탄 테러 공격의 희생자 수백명 가운데 대부분은 관광객들이며, 이들 중 많은 수가 호주인이었습니다.

서방 소식통들은, [제마아 이슬라미아]의 지도자들이 동남 아시아에서 벌어진 알 카에다의 테러 공격들을 지원했다고 미국 당국에 구금되어있는 알 카에다 용의자 여러 명이 주장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필리핀 정부는, 동남 아시아 지역에서 테러 공격들을 모의하고 있다는 혐의로, [ 제마아 이슬라미아] 단원들로 보이는 수십명을 구금했습니다.

이들 세 나라는, 이 단체의 지도자로 보도된 인도네시아 종교 교사, [아부 바카르 바쉬르]의 체포를 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도네시아측은 바쉬르씨를 심문했으나, 그를 처벌할 증거가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의 토니 탄 부총리겸 국방 장관은, 발리 테러 공격을 가리켜 소름끼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의 한복판에 테러리스트들이 도사리고있음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함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테러 세포가 없다고 가장하는 것은 아무 쓸모가 없습니다. 이러한 테러 위협에 대처하는 길은, 문제가 무엇인지를 인식하고, 그런 연후에, 테러 세포들이 피해를 입히기 전에 그들을 소탕하기위한 적극적인 행동을 취하는 것입니다.”

말레이시아와 태국, 필리핀은 외국 대사관들과 주요 공공 건물 주위에 경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필리핀의 국가 안보 보좌관, 로일로 골레즈씨는, 새로운 테러 공격이 벌어질 위험을 무시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동남 아시아 지역에 국제 테러 단체들과 관련된 위협들이 얼마간 존재할지도 모른다는 점을 인식해야할 필요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

미국 정부는, 필수 요원이 아닌 대사관 직원들과 외교관 가족들에게 인도네시아에 그대로 있는 것이 안전치 못하다면서 인도네시아를 떠나도록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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