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최근 여러 나라의 테러, 공격 유형 상호 일치' -부쉬 미국 대통령 - 2002-10-15


죠지 부쉬 미국 대통령은 최근 인도네시아와 쿠웨이트 그리고 예맨에서 발생한 테러 공격이 일정한 유형에 일치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부쉬 미국 대통령은 이와같은 테러공격은 테러와의 전쟁이 시작된지 1년이 지난 지금에도 [알카에다] 테러분자들이 활동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백악관 출입 기자의 보도입니다.

********************

부쉬 미국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발리섬에서의 차량폭탄 테러와 쿠웨이트에서의 미군병사 피격 사건, 그리고 예맨에서 발생한 프랑스 유조선 폭발사건은 서로 일맥 상통하는 점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이와같은 일련의 사건은, 우리의 적들이 또다시 공포감을 조성하고 자유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살해하기 위한 목적으로 자행되는 형태의 테러공격으로 생각된다고 말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테러와의 전쟁이 진전을 보이고 있으나, 최근 발생한 이와같은 공격은 알 카에다 세포조직이 아직 존재하며 이들을 반드시 뿌리뽑아야 한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정치 행사 참석을 위해 미시건주로 떠나기에 분주한 가운데 백악관에서 서둘러 기자회견을 갖고, 인도네시아 발리섬에서 발생한 차량 폭탄테러 공격 사건으로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영국의 [토니 블레어] 총리및 호주의 [존 하워드] 총리와 의견을 나누었다고 밝혔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이 사건에 관해 [메가와티 수카르노 푸트리]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부쉬 미국대통령은 조만간 통화를 할 예정이라면서, 현재 메가와티 대통령은 테러공격이 발생한 발리섬에 가있으며 이번 테러공격으로 희생된 인도네시아인들의 죽음으로 비탄에 젖어 있다고 말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이와같은 테러공격으로 무고한 사람들을 희생시킨 살인자들을 색출해 정의의 심판대에 세우기 위해, 미국과 인도네시아가 협력해야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메가와티 대통령에게 분명히 밝힐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회교도 인구를 가진 나라입니다.

부쉬 대통령은 또한, 인도네시아 당국이 극단 주의자들에 대해 보다 엄격한 기준을 갖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또한 이라크에 대해 행동을 취할 필요성에 대해서도 언급 하면서, 그 행동이 테리리즘 척결 노력을 손상시킬 것이라는 비난을 일축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이라크 문제는 테러와의 전쟁에서 또 다른 전선이라고 강조하면서, 이라크는 반드시 무장을 해제해야 한다고 재차 역설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사담 훗세인] 이라크 대통령 처리문제와 이라크의 무장해제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를 바란다면서, 만일 미국이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다면 훗세인은 점점더 위험한 인물이 될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지난주 의회로 부터 이라크의 무장해제를 위해 필요한 경우 무력을 사용할수 있다는 승인을 얻어낸바 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또한, 유엔 안전 보장이사회가 결의안을 정확하게 작성할수 있도록 외교관들이 노력을 해야 할것이라고 말하면서도, 유엔 역시 미국 의회의 결의안과 비슷한 강력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