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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02 - 2002-10-11


뉴욕 타임즈:

이라크에 대한 군사력 사용 권한을 부여하는 국회 결의안이 통과 소식과 관련해 미국 국회 하원 표결에서 공화당의 지지는 공고했으나, 민주당측의 경우는 크게 분열되었다는 분석과 함께, 미국이 사담 훗세인을 무너트릴 경우, 이라크에서 미국인이 이끄는 군정을 실시하기위해, 백악관이, 2차 세계 대전후 일본을 점령했던 방식을 모델로 한 구체적인 계획을 개발하고있다는 고위 행정부 관계관의 말을 보도하고있습니다.

뉴역 타임스 신문에는 해외 군사 시설에 구금되어있는 알 카에다 요원을 심문하고있는 미국 당국이 용의자인 람지 무하매드 압둘라 빈 라 쉬브가 9.11 테러 사태 당시 다섯번째로 여객기를 납치해 백악관으로 돌진시키려 계획하고있었으나, 플로리다에서의 비행 훈련을 위한 미국 입국 허가를 받지못해 좌절됐다는 새로운 이론을 조사하고있다는 내용이 게재되어있습니다. 이 신문엔 나치가 운영하던 죽음의 수용소에서 살아남은 항가리 작가가 금년도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는 기사가 수상자의 사진과 함께 보도되고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워싱턴 포스트 신문은, 국회가 이라크 결의안을 통과시키다 라는 표제하에, 국회의 압도적인 군사력 승인으로 부쉬 대통령은 이라크를 일방적으로 공격할 수있게 됐다는 본 기사와 함께, 부쉬 대통령이, 근 12년전 그의 부친이 전쟁에 임했던 과정과는 거의 다르게, 직접적인 군사 위협에 직면하기도 전에, 또 국제 연합군을 결성하거나 유엔의 지지를 획득하기 전에 이라크와 전쟁을 벌일수있는 권한을 국회로부터 승인 받음으로써 힘을 먼저 내세우게 됐다는 해설 기사를 전단 기사로 보도하고있습니다.

지난 9일 저녁 이곳 워싱턴 인접의 버지니아주 프린스 윌리암 카운티내 주유소에서 자동차에 연료를 넣던 중 총격을 받고 사망한 남자에게서 수거한 총탄이 워싱턴 수도권 일원을 공포로 몰아넣고있는 연쇄 저격 살인범이 사용했던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결론 나, 이 남자는 저격범의 9번째 희생자이며 7번째 피살자가 됐다는 기사가 크게 보도되고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신문은 이 기사와 함께, 공포감이 인근의 프린스 윌리암 카운티에까지 확산되어, 주민들을 고통스러운 새로운 현실로 몰아가고있다고 아울러 보도하고있습니다.



워싱턴 타임스 신문:

워싱턴 일원에서 발생하고있는 연쇄 저격 사건으로 자동차 운전자들은 불안한 나머지, 주유소에서 연료를 넣을 경우, 펌프 뒤에 몸을 숨기고 주유하고있다는 기사를 관련된 사진과 함께 보도하고있습니다.

이신문의 국제 뉴스 란에는 양빈 신의주 특구 행정 장관을 둘러싸고 중국과 북한간에 밀담이 오가고있다는 내용과, 중국인과 북한인들의 현재의 삶을 비교한 기사가 장문으로 실려있습니다.

양빈 장관 관련 기사는, 중국과 북한간의 밀담에서 양빈 장관을 묵살하기로 의견이 접근하고있는 것처럼 보임에 따라, 양빈씨의 신의주 특구 초대 행정 장관직이 갈수록 불안정하게 보인다면서, 그가 장관직을 맡도록 중국측이 내버려둘것인지 갈수록 더 미심쩍어 진다고 중국 관계관들의 말을 전하고있습니다.

다음, “중국인들은 번영을 구가하고있는 반면, 북한인들은 생존을 위한 투쟁을 하고있다”라는 제목의 중국과 북한인들의 현 삶의 격차에 관한 기사는, 압록강을 사이에 둔 중국의 단둥 주민과 북한 신의주 주민들의 생활을 살펴 비교하고있습니다.

이 기사는, 단둥에서 구두 수선업을 하고있는 한 주민의 말을 빌어, 1970년대엔 자신의 이웃 농가들이 먹을 것, 입을 것이 결코 충분치않았으나, 강건너 북한인들은 국가 배급제로 필요한 모든 것을 획득했으나, 오늘날엔 정반대가 됐다면서, 이제 “북한인이 된다는 것은 끔찍한 일”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하고있습니다.



유에스에이 투데이:

조지 부쉬 대통령에게 이라크에 대한 군사력 사용 권한을 부여하는 국회 결의안이 통과됐다는 소식을 대형 시사로 취급하고 있습니다. 이 신문은 결의안이 하원에선 공화당측의 찬성 215, 반대 6, 민주당측의 81대 125등 총 296대 133으로, 그리고 상원에선 공화당측의 48대 1, 민주당의 29대 21등찬성 77대 반대 23의 압도적인 차이로 통과된 표결 내용을 자세히 보도하고, 이제 초점은 유엔으로 옮아가게됐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크리스찬 사이언스 모니터 신문:

훗세인이 미국의 추적을 따돌리고있는지도 모른다는 표제로, 미국이 오사마 빈 라덴에서 판초 빌라에 이르기까지 고자세의 적들을 무력화 하는데에 곤란을 겪고있다는 내용을 다루고있습니다.

이 신문은, 이 기사와 함께, 궁지에 몰린 사담 훗세인이 중동의 급진적인 단체들을 동원해 미국을 공격하도록 노력할지도 모르는 등, 이라크의 보복 선택에 관한 우려가 증대되고있다는 내용을 미국 중앙 정보국의 평가를 근거로 보도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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