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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양 빈 신의주 행정장관 가택 연금 공식 확인 - 2002-10-08


중국은 신의주 특별 행정구 장관으로 임명된 양 빈 씨가 가택 연금됐음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베이징에서 기자들에게 이 문제에 관해 처음으로 공식 논평하는 가운데 양 빈은 여러 불법 활동과 관련해 조사를 받고 있다고 말했으나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중국 대변인의 이 발언은 양 빈이 마지막으로 목격된 후 가택 연금됐음을 한국 언론 보도들이 확인한지 여러날 만에 나온 것입니다.

한국의 보도들은 양 빈이 중국 정부가 설정한 지불 마감 시한인 10월 12일 이전에 백만 달러 상당의 체납 세금을 지불할 것이라고 말한 지 하루 만인 4일 중국 당국에 의해 조사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한국 언론들은 북한 정부가 양 빈의 구금과 관련해 중국 정부에게 불만을 제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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