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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조선 폭발은 사고 아닌 테러공격'-예멘주재 프' 부영사 - 2002-10-06


예멘 주재 프랑스 대사관 부영사는 예멘 동부 해안에서 발생한 프랑스 유조선 화재및 폭발과 관련해 테러 분자들이 폭발물을 가득 실은 소형 선박 한척을 유조선에 들이받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선박 한척이 고의로 유조선 랭부르 호에 부딪쳐 이 유조선에 구멍이 남으로써 화재가 발생했다고 말했습니다. 랭부르호 소유사 역시 이 폭발 사건을 일종의 테러 공격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지 발 보도들은 랭부르호에 타고 있던 선원들이 폭발에 앞서 선박 한척이 이 유조선 옆으로 접근하고 있음을 목격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예멘 관계관들은 랭부로호에서의 우발적인 사고로 폭발이 발생했으며 이는 방해 공작이 아니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 폭발 사건은 6일 오전 예멘 동남부 미나 알-다바 항 부근에서 발생했습니다. 랭부르 호는 폭발 당시 40만 배럴의 원유를 싣고 있었습니다. 이 유조선 선원 25명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보도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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