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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본부 구내에서 북한 인권관심 요구 총격발생 - 2002-10-04


뉴욕의 유엔본부 구내에서 공포탄을 여러발 발사하며 북한의 열악한 인권상황에 관심을 촉구한 미국계 한국인이 경찰에 구금됐습니다.

뉴욕 경찰은 스티브 김으로 신원이 밝혀진 이 남자가 유엔본부 담장을 뛰어넘어 구내에서 허공을 향해 7발을 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김씨는 그 뒤 김정일 정권 치하 북한의 인권 상황과 피폐한 경제 여건에 항의하는 자필 유인물들을 살포했습니다.

마침 유엔 본부를 방문중이던 외국의 한 수반을 경호하고 있던 미 연방 비밀 경호요원들이 김씨를 제압했는데, 김씨는 이에 저항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최소한 두발의 총탄이 유엔 본부 건물에 맞아 몇몇 유엔 직원들을 가까이 비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건 발생 당시 유엔 안전 보장이사회에서 열리고 있던 이라크 무기사찰 관련 회의는 방해받지 았습니다.

지난해 9.11 테러공격 이후 경비가 강화된 유엔본부 시설 안에 그가 어떻게 진입할 수 있었는지는 아직 확실히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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