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국영업체 민영화에 항의로 시작된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전국적인 파업은 정부와 노조 지도자들이 파업의 성공 여부를 놓고 주장이 엇갈린 가운데 파업 이틀째를 맞았습니다.
2백만명 회원을 가진 남아공화국 노조 총회의는 노조원의 60% 이상이 조업 중단에 합류했다고 밝히고 있으나 정부의 공공사업부는 파업 동조자가 일부분에 불과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남아공화국 노조는 국영업체들을 매각하려는 정부계획에 반대하기 위해 이틀동안의 파업 실시를 촉구하고 민영화는 실업과 더 많은 빈곤을 유발할 것이라고 항의하고 있습니다.
집권당인 아프리카 국민회의는 운송업에서부터 전화사업에 이르는 모든 부문을 재편하고 일부를 민영화하려는 당초의 계획에서 물러 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고 개혁은 외국의 투자를 유치하는 데 필요 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