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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 미국 특사, 평양 방문앞서 일본 도착 - 2002-10-01


미 국무부의 제임스 켈리 동아시아 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북한 방문에 앞서 일본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죠지 부쉬 미국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평양을 방문하게될 켈리 차관보는 근 2년만에 북한을 방문하는 최고위 미국 관리가 됩니다.

켈리 특사는 서울을 경유, 평양을 방문하기전 1일 도꾜에 도착, 일본 관리들과 북미회담 재개에 따른 미일간 사전협의를 가졌습니다.

켈리 특사는 2일 서울에 도착, 최성홍 외교통상장관, 임동원 대통령 외교안보통일 특보등을 만나 북미대화 의제와 전략에 대한 미국측 입장을 설명하게 됩니다.

켈리 차관보를 수석으로 하는 8명의 미국 대표단은 3일 오전 서해 직항로를 통해 평양을 방문, 3일부터 5일까지 북한 관리들과 회담할 예정입니다.

지난주 특사 파견을 발표한 백악관은 켈리 차관보가 북한 관리들에게 미국의 한반도 정책을 설명하고 미국과 국제 사회의 우려 사항들에 대한 진전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 관리들은 미국 특사의 평양 방문을 환영하고 이는 양측간에 대두되고 있는 문제점들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은 또 이번 방문은 동아시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논평했습니다.

워싱턴은 북-미 관계 진전 여부가 대량 살상 무기와 탄도 미사일의 추구 혐의등 북한이 관련된 안보 문제의 해결에 달려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미국 특사 일행은 5일 다시 서울로 돌아와 방북 결과를 설명하는 한편 향후 대북정책 방향을 협의한 뒤 6일 도쿄를 거쳐 귀국합니다.

켈리 특사는 올해 초 평양을 방문할 계획이었으나, 6월 29일 남북한 해군의 서해 충돌로 여러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자 계획을 연기했었습니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켈리 특사를 면담할 계획이 없으며, 미 대표단은 방한기간에 별도의 기자회견을 갖지 않을 방침이라고 정부 당국자는 1일 밝혔다.

켈리 특사를 비롯한 미국 방북대표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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