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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어 전 부통령, 부쉬 대통령의 이라크 정책 강력 비판 - 2002-09-25


미국의 알 고어 전부통령은 이라크 지도자, 사담 후세인을 축출하기 위한 군사행동은 미국이 대테러 전쟁에 집중할 수 없도록 만들 수도 있다고 경고함으로써 이라크 문제를 둘러싼 정치 논쟁의 소용돌이를 일으켰습니다.

고어 전부통령이 이라크 문제에 관한 논쟁으로 미국 국내정치에 재등장한데 관한 배경보돕니다.

알 고어 전부통령은 샌프란시코에서 연설을 통해 죠지 부쉬 대통령 행정부의 이라크 문제에 대한 접근방식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고어 전부통령은 1991년에 쿠웨이트를 침공한 이라크군을 몰아내기 위해 군사력을 사용하도록 허용하는 상원 결의안을 당시 상원 의원으로서 소수의 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지지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고어 전부통령은 광범위한 국제적 지지없이 이라크를 공격하려는 부쉬 대통령의 의도가 미국 주도의 대테러 전쟁에 중대한 손상을 입힐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 나는 현재 수행중인 대테러 전쟁이 단순히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곤란하고 장기적이 될 것이라는 이유만으로 우리 자신에게 긴급한 과제인 전쟁수행에 집중할 수 없도록 만들어서는 안된다고 믿습니다. 위대한 국가들은 인내하면서 극복합니다. 위대한 나라들은 미완성의 임무를 두고 다른 일을 벌이지 않습니다. ”

부쉬 대통령의 대이라크 정책에 대한 고어 전부통령의 비판은 오는 2004년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고려중인 민주당 정치인들의 그 어떤 비판보다도 강력한 것입니다. 민주당의 대통령 선거 출마 예상자들 가운데 대부분이 필요할 경우 미 행정부가 이라크에 대해 군사력을 사용하도록 허용하는 의회 결의안을 승인해달라는 부쉬 대통령의 요청을 지지할 가능성이 있음을 이미 시사해 왔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2000년 대통령 선거에서 자신이 근소한 차이로 패배시킨 고어 전부통령의 비판에 대한 반응으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 나는 사담 후세인이 미국에 대해 진정한 위협이 되고 있다는 것을 상당수의 민주당 의원들이 인식하게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그리고 나는 의회의 강력한 결의안이 통과되도록 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노력하려고 합니다. ”

고어 부통령의 부쉬 대통령에 대한 비판은 민주당이 오는 11월의 의회 선거를 앞두고 국내 문제에 다시 초점을 마추려는 소망에서 이라크 문제에 관한 진지한 논쟁으로부터 물러선 것으로 여기는 일부 민주당원들의 마음을 움직여 놓았습니다. 워싱턴의 한 라디오 토크 쇼에서 민주당원인 한 여성이 고어 전부통령의 비판을 이렇게 지지했습니다.

“ 이나라에서 많은 사람들이 대단히 반전적입니다. 마침내 누군가가 전쟁문제 논의에 사리분별을 제시하려는 것을 반갑게 여깁니다. 고마운 일입니다. ”

고어 전부통령의 비판은 동시에 일부 공화당원들을 분노케 했습니다.

“ 나는 고어 전부통령이 차기 대통령 선거에 제발 출마하기를 바랍니다. 특히 그의 엇그제 연설을 듣고 말입니다. 그는 지난 번 대통령 선거에서 유권자들의 절반이 어째서 그가 선출되는 것을 원하지 않았고 9.11 테러 사태후 절반 이상의 유권자들이 그가 대통령으로 선출되지 않았던 것을 다행으로 여기는지 그 이유를 설명하고도 남았습니다.”

한편, 이곳 워싱턴에서 발간되는 정치 뉴스레터, “핫 라인”의 크레이그 크로포드 편집장은 C B S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여론 조사결과는 많은 미국인들이 부쉬 대통령의 대이라크 정책을 지지하는 것으로 시사하는 동시에 의문도 제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습니다.

“ 알다싶이, 많은 여론 조사의 결과들에서 미국 대중이 문제들을 제기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대이라크 군사행동이 지금의 이 시점에서 참으로 필요한 것인지 여부에 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알 고어 전부통령의 핵심적인 지적은 적절한 것입니다.”

핫라인의 크로포드 편집장은 알 고어 전부통령의 실제 의도는 2004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심할 경우 민주당 유권자들의 지지를 획득하려는 것일른지도 모른다고 지적합니다.

“ 그러니까 고어 전부통령이 추구하는 것은 민주당 유권자들의 지지 확보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예비선거때 투표에 참여하는 경향이 있는 보다 진보적인 유권자들 가운데 이라크에 대한 전쟁에 반대하는 유권자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이점을 고어 부통령은 마음에 두고 있는 것이라고 나는 생각합니다.”

C N N 텔레비전 방송과 유 에스 에이 투데이 신문, 갤럽이 공동 실시한 최근 여론 조사 결과는 사담 후세인을 축출하기 위한 군사행동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57 퍼센트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동시에 미국이 단독으로 전쟁을 수행해야만 할 경우에는 군사행동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59 퍼센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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