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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이스라엘 비난 결의안 채택 - 2002-09-24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는 요르단강 서안 소도시 라말라내 팔레스타인 지도자 야세르 아라파트의 자치정부 청사에 대한 포위망을 풀도록 이스라엘에게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24일 이른 새벽 유엔 안보리는 또한 테러활동에 책임이 있는 자들을 재판에 회부하도록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에 촉구하는 절충된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유엔 안보리 15개 이사국 중 14개국이 이 결의안 표결에 참여했습니다.

미국은 이 결의안이 테러단체들을 거명하며 노골적으로 규탄하지 않고 있다는 이유로 표결에 참여하지 않고 기권했습니다.

한편 아라파트 자치정부 수반은 이스라엘군에게 포위당해 있는 팔레스타인 자치시설에서 붕괴되지 않은 유일한 건물 안에 여전히 머물러 있습니다.

아라파트 수반은 2백명가량으로 추정되는 팔레스타인인들의 신병을 인도하라는 이스라엘측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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