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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브리 이라크 외무장관, 이라크가 화학 생물 또는 핵무기 보유하지 않았다 - 2002-09-19


이라크의 나지 사브리 외무 장관은 이라크가 화학 무기나, 생물 또는 핵무기 어떠한 것도 보유하지 않고 있으며 이라크 공격에 대한 지지를 규합하기 위해 미국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사브리 장관은 19일 유엔 총회에서의 연설에서 이라크는 유엔 안전 보장 이사회와 협력할 태세로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라크가 자국의 주권이나 안보를 해치는 어떠한 위반 행위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백악관의 아리 플레이셔 대변인은 사브리 장관의 연설에 대해 전혀 새로운 것이 없는 실망스러운 실패작이라고 말하면서 즉각 이를 비난했습니다.

미국의 조지 부쉬 대통령은 국회에게 이라크에 대해 무력을 사용할 광범위한 권한을 자신에게 주도록 공식 요청했습니다.

미국 국회는 이제 부쉬 대통령이 제출한 결의안 초안에 대해 토론을 하게 되며 오는 11월 5일 중간 선거가 실시되기 앞서 이 결의안 초안에 관해 표결할 것이라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앞서 19일 부쉬 대통령은 유엔 안전 보장 이사회가 이라크 문제를 다루지 않을 경우 미국과 미국의 우방국들이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콜린 파월 국무 장관과 회담을 마친 후 기자들에게 사담 후세인은 세계 평화의 진정한 위협이 되고 있다면서 유엔은 후세인에 대해 단호히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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