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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쉬 미대통령, 유엔에 이라크 문제 주력 강력 촉구 - 2002-09-14


미국의 조지 부쉬 대통령은 유엔이 이라크과 정면 대결하지 않을 경우 미국이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이라크가 대량 살상 무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이라크의 무기 개발 계획을 조사하기 위한 유엔 무기 사찰단의 복귀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14일 워싱턴 외곽에서 이탈리아의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총리와 회담하는 자리에서 유엔은 스스로가 이라크 문제에 주력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부쉬대통령은 사담 후세인이 지난 10년 동안 이라크에 대한 유엔 결의 16개 조항 모두를 위반해 왔다고 덧붙였습니다.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부쉬 대통령과의 회담에 앞서 미국이 이라크 문제를 유엔에서 제기한 것을 환영한다면서 유엔은 자체 이미지를 해치고 유엔 결의안을 우롱하는 행위를 계속 묵과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유엔 본부에서 이라크의 나지 사브리 외무 장관은 14일 기자들에게 무기 사찰단의 복귀는 1990년 쿠웨이트 침공 이후 이라크에 내려진 유엔 제재 조치 해제와 연관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브리 장관은 또한 유엔이 설정한 이라크 상공 비행 금지 구역에서 미국과 영국 군의 공습을 중단할 것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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